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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나서는 중견 IT업체들..주가도 탄력받을까

기사입력 : 2012년01월11일 11:01

최종수정 : 2012년01월11일 11:37

[뉴스핌=김양섭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대기업은 물론 국내 중소업체들도 대거 참여했다. CES에서 신제품을 전시하면서 일부 기업들은 주가도 탄력을 받았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학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큐픽스의 이달 주가 상승률은 38%에 달한다. 3D(입체영상) TV 시장 확대에 따라 3D 안경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신규사업인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큐픽스는 CES에 HMD 신제품을 전시했다.
 
HMD는 안경이나 헬멧, 모자처럼 머리에 장착해 사용하는 휴대용 디스플레이 기기다. TV등의 모니터 없이도 대형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게장점이다. 안경의 양쪽에 디스플레이를 삽입해 마치 2m 거리에서 대형 화면을 보는 효과를 낸다.

아큐픽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 모델에 대한 HMD 제품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준비중이다. 또 애플의 아이폰용 모델도 인증절차를 진행중이다.

유진로봇도 CES에 참여했다. 유진로봇은 로봇청소기 신제품 '아이클레보 아르떼(Arte)'와 네트워크 서비스 로봇 '아이로비Q' 외 연구용 로봇 '로보랩(Roborab)' 등의 서비스 로봇을 선보인다.
2월 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아르떼(Arte)'는 지난해 독일에서 실시된 소비자 성능 평가에서 전 세계 로봇청소기 중 1위를 기록한 '아이클레보'의 신형 모델이다.

네트워크 교육 로봇 '아이로비Q'는 2008년부터 상용화돼 국내 유아교육기관 1500여 곳 이상에 보급된 안정화된 제품으로 음성, 터치 인식 기술 등의 최신 기술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중국, 대만 등 해외 여러 지역에 수출되고 있는 제품이다.

유진로봇 주가는 지난달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다.지난달 초만해도 2000원 초반대이던 주가는 최근 5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컴퓨터 부품회사인 잘만테크는 지난 5일 CES 참여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잘만테크를 인수했던 중견 종합가전회사 모뉴엘은 전시회 장소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사우스홀(South Hall)에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 PC, 생활가전 등 3개 제품군의 18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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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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