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건희 회장, '설날 경영구상' …화두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ES·日 들러 귀국…현장체크 등 현안처리

[뉴스핌=배군득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설 연휴직전 귀국,  국내에서 조용히 신년 경영구상을 하면서 연휴를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번주 중 서초사옥 출근,  이른바 '설날 경영구상'을 내보이면서 경영 최일선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달 2일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이후  연말연시 별도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정기 출근을 하지 않다가 지난 10일  CES참관을 위해 출국했다가 지난 21일 귀국했다. 

삼성그룹측은 "이 회장님이 지난 10여일간 해외 경영관련 일정을 계획대로 소화하고  최근 귀국했다"며 "이르면  정기 출근일인 목요일(26일)이나 삼성전자 기업설명회를 갖는 27일에 서초사옥에 출근해 경영보고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 참관, 일본 일정 등을 소화한 뒤 21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해 초 화두로 던진 3신(新) 전략(신사업, 신제품, 신기술), CES 참관 후 사업구상, 5대 신수종사업 점검 등 현안을 어떻게 처리 할지가 귀국 후 첫 출근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또 일본에서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논의한 글로벌 경기침체 돌파구 마련 해법도 첫 출근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 위상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점을 인식, 향후 신제품출시와 시장 장악을 위한 전략에도 재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2일 미국 현지에서 "일본은 힘이 좀 빠져 버린 것 같고, 중국은 아직 한국을 쫓아오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이 글로벌 IT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발언인 셈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CES에서 55인치 OLED TV와 신개념 스마트 TV'를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회장이 신년하례식에서 언급한 '삼성전자의 위상'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또 현지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본 소감에서 "앞으로 몇 년, 십 년 사이에 정신을 안 차리고 있으면 금방 뒤지겠다 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 긴장된다"며 정신력을 언급한 만큼 올해 경영방침은 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도 이 회장 첫 출근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매년 해외 출장 후 사업 구상이나 경영 방침을 주문했던 전례가 있어 이번 '정신력'에 대한 수위 여부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고심하는 눈치다.

이 회장이 지난해 3월 경영복귀 이후 상상력과 창의력을 강조했는데 정신력까지 포함돼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는게 삼성 내부의 분위기다. 

삼성 한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삼성)는 'Fast Follower' 였으나 이제는 앞이 잘 안 보이는 'First Mover'로 위치를 점차 옮겨가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앞에 누가 있으니 빨리 따라가면 됐었데, 이제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회장님께서 굉장히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변화를 요구하신 것"이라며 "계열사 사장단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고민하고 있다. 어려운 과제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