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건희 회장, 형에게 피소…소송 이어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명계좌 재산에 대한 상속 권리 다툼

[뉴스핌=이강혁 강필성 기자]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씨가 동생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이건희 회장의 형제가 공인된 재산 외에 숨겨져 있던 차명계좌에 대한 상속의 권리를 요구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다른 남매 역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4일 삼성가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맹희 씨는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있는 삼성생명 보통주 824만 761주와 삼성전자 보통·우선주 각각 10주와 1억원을 요구했다.

이맹희 씨가 이건희 회장에게 이같은 상속 지분을 요구할 수 있는 배경에는 법적 상속비율이 모든 형제·남매에게 균등하게 있다는 상속법이 있다.

1987년 이병철 창업주 별세 당시 이건희 회장에게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상속됐고, 이맹희 씨의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는 제일제당(현 CJ제일제당) 등의 계열사 승계가 이뤄졌다.

사실 이병철 창업주는 1976년 첫 암수술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가족회의를 소집해 삼성 경영권을 이건희 회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병철 창업주는 운명 직전 이인희, 이명희, 이건희, 이재현 등 직계자손들을 모아두고 구두유언을 통해 삼성 경영권 승계와 주식 등의 분배에 대해 언급했다는 게 삼성가의 후일담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재산이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차명계좌가 세상에 공개된 것은 지난 2008년 '삼성특검' 당시다. 이건희 회장은 이듬해인 2009년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 5464주와 우선주 1만 2398주, 삼성생명 주식 324만 4800주를 실명전환 했다.

결국 이맹희 씨가 요구하는 것도 세상에 드러난 ‘숨겨진 상속’에 대한 상속권인 셈이다.

이맹희 씨는 소장에서 “선친은 삼성생명 주식 등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었다”며 “이는 선대회장 타계 시 상속인들에게 법정상속분대로 상속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소장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차명주식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여 추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남겨둔 상태다.

문제는 이건희 회장의 형제가 이맹희 씨 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병철 창업주는 슬하에 3남 이건희 회장 외에도 장남 이맹희 씨를 비롯 차남 고(故) 이창희 전 세한그룹 회장,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차녀 이숙희씨, 3녀 이순희씨, 4녀 이덕희씨 5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등을 뒀다.

때문에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다른 남매들이 추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초동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법적으로 충분히 논의해볼만한 사안으로 보인다”며 “이미 지난해부터 삼성가 방계에서 소송을 하기 위해 로펌, 삼성 관련 전문 변호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고 전했다.

다만, 재계에서는 이병철 창업주의 눈 밖에 난 이후 사실상 야인 생활을 하고 있는 이맹희 씨와 달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다른 남매의 추가 소송 가능성은 많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맹희 씨는 삼성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 삼성을 직접 운영한 장본인인데다, 삼성 총수 자리가 이건희 회장에게 넘어간 뒤에도 늘 "삼성에서 물러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였다.

1931년 6월 20일 생인 이맹희 씨는 그의 나이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 약 7년 간 삼성에서 17개의 직급을 가지고 경영을 했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일본 유학과 동양방송 등의 경영수업으로 경영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때다.

이맹희 씨는 한비(한국비료)사건 후폭풍과 이병철 창업주와의 불화설 등에 휘말리며 삼성 경영에서 손을 뗐고, 이후 일체의 경영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