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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국내주식형 수익률, 3주만에 ↓

기사입력 : 2012년03월11일 09:00

최종수정 : 2012년03월11일 03:25

-해외주식형펀드, 10주만에 하락세...中·유럽 이중고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 속에 3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28% 하락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는 1.45% 하락했다.

수급과 대외악재가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방향을 바꾼 데다 기관 마저 '팔자'에 나서며 수급 부재를 보인 가운데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글로벌 증시를 짓눌렀다는 분석이다.

지난 한 주간 일반주식펀드 수익률은 1.30% 떨어졌고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51% 밀렸다. 중소형주식과 배당주식펀드는 -0.60%, -0.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은행과 건설업종이 각각 3.56%, 1.62% 오른 덕분에 관련 펀드들이 양호한 성적을 냈으나 철강업종 관련 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상장지수펀드(ETF)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로 주간 0.88%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말 설정된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 A' 펀드는 0.82%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23%로 다른 펀드 대비 높은 수준이다.

또 '미래에셋맵스TIGER건설기계상장지수[주식]',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상장지수(주식)'의 수익률은 각각 0.72%, 0.63%를 기록했다.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과 '미래에셋맵스TIGER철강소재상장지수[주식]'은 각각 -3.52%, -3.38% 수익률로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

채권시장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회사채 및 단기채 중심의 하이일드채권펀드가 선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비교적 긴 편인 중기채권펀드는 국내채권형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하이일드채권은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초단기채권(0.07%),  일반채권(0.03%), 우량채권(0.01%), 중기채권(-0.05%)의 순이었다.

해외주식펀드는 9주간의 상승랠리를 반납하며 -3.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향조정과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등 원자재 관련 펀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유럽연합(EU)이 이란과 핵프로그램 관련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해 이란 리스크가 완화되자 국제유가가 2주만에 최저치로 밀려났다. 

기초소재섹터 펀드의 수익률은 -7.26%, 에너지섹터펀드는 -3.88%로 집계됐다.

지역별 해외펀드들 중에서는 인도주식펀드가 -4.90%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인도 의회 선거에서 집권당이 패배하면서 정책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 은행 등 금융주의 하락폭이 컸다.

브라질주식펀드와 중국주식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3.28% 하락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향소식에 원자재 수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며 브라질 증시에 악재가 됐다.

글로벌 증시에 민감한 홍콩H지수가 일주일 간 4% 가까이 급락하는 동안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4%로 약보합에 그쳤고 그나마 중국본토A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선방했다.

러시아주식펀드 수익률은 2.37% 떨어졌고 유럽신흥국주식 펀드도 2.33% 하락했다. 러시아 RTS지수는 지난주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 6일(현지시간)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4% 넘게 급락했다.

유럽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는 각각 2.13%, 1.67% 떨어졌다. 그리스 국채교환에 민간채권단의 참여율이 저조하자 디폴트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든 데다 독일의 부진한 소매판매 지표에 경제 둔화 우려감 역시 시장을 압박했다.

일본주식펀드 수익률은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되자 0.56% 하락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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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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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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