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9대총선 경제인POLL①]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공천 잘했다

기사입력 : 2012년03월16일 15:54

최종수정 : 2012년03월16일 17:52

- 뉴스핌 경제계 전문가패널 1차 설문조사 결과

[뉴스핌=최주은 기자]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하는 전문가패널들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여야의 공천결과와 관련,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보다 잘 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한명숙 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직 수행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서도 박 위원장이 한 대표보다 긍정적인 답변을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30세대의 총선 출마에 대해 전문가 패널들 중에는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23명(52.2%)으로 긍정적이라는 응답 21명(47.7%)보다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공천, 새누리당 > 민주통합당…개혁의지 차이

여야의 공천결과와 관련, 민주당 공천이 부정적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27명(67.3%)으로 새누리당 24명(59.8%)보다 높았다.

새누리당 공천 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업계별로 의견이 나뉘었다.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각각 5명(62.5%), 4명(57.1%)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반면 증권, 펀드, 부동산 분야 전문가패널들은 각각 6명(60%), 6명(60%), 5명(55.6%)이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공천이 이전보다 개혁과 쇄신을 시도하려고 했던 것이 긍정적인 평가로 작용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학계의 한 관계자는 “젊은 인재 공천을 통해 당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시도는 좋았다”며 “상대적으로 민주통합당 공천보다 낫다고 판단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에 대한 분석도 그룹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펀드, 부동산 분야 패널들은 대체로 민주당 공천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산업분야와 학계에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증권분야의 경우 민주당 공천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7명(70%)으로 평균인 54.5%를 상회했다. 펀드 전문가들은 5명(50%), 부동산 전문가들은 6명(66.7%)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산업계와 학계는 각각 3명(42.9%), 2명(25%)만이 민주당 공천을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두 당의 공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한 패널은 없었으나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의견은 각각 새누리당 2명(4.5%), 민주당 3명(6.8%)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공천의 경우 도덕성 논란과 당내 경선 잡음 등이 끊이지 않았으며 개혁 의지조차 적었다는 게 부정적이라고 답한 패널들의 설명이다.

◆ 한명숙 대표, 당 대표직 수행 ‘못한다’에 몰표

당 대표직 수행에 있어서도 한명숙 대표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29명(65.9%)으로 박근혜 비대위원장 18명(40.9%)보다 훨씬 많았다.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위원장은 ‘매우 잘하고 있다’ 혹은 ‘잘하고 있다’라고 증권 6명(60%), 펀드 5명(50%), 산업 6명(71.4%), 학계 6명(75%)이 평가했다. 반면 부동산 분야 패널 중에는 3명(33.3%)만이 ‘잘하고 있다’로 답해 분야별 지지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명숙 대표는 산업분야 5명(71.4%)에서만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더 많았으며, 증권 4명(40%), 펀드 2명(20%), 부동산 3명(33.3%), 학계 1명(12.5%)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 2030세대 정치참여 ‘경험부족’ 우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가 청년 비례대표를 내세우는 등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2030세대의 총선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다수 전문가들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대체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17명(38.6%)으로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전문가 17명(38.6%)과 숫자가 같았다. 하지만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한 패널이 6명(13.6%)이나 돼 ‘매우 긍정적’ 으로 평가한 4명(9.1%)보다 많았다. 이를 합하면 부정적인 견해가 52.2%로 긍정적 47.7%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이유에 대해 응답자 중 9명(20.5%)은 경험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여론용, 인기몰이 수단이라는 응답도 5명(11.4%)이었다.

한 증권애널리스트는 “20대 후반이 정치에 대해 무엇을 알겠냐”며 “이는 표심을 잡기 위한 쇼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2030세대의 정치 참여를 반기는 여론도 적지 않았다. 젊은 층을 대변할 수 있고 정치 세대를 교체할 수 있다는 의견이 각각 2명씩 4.5%로 집계됐다.

이 밖에 기존 정치권이 각성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며 정치 신인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응답자도 눈에 띄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사진
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