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CEO워처]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의 ‘스마트 실용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송의준 기자] 박근희(사진) 삼성생명 사장은 해외전문가로 통한다.

지방대학 출신인 박 사장은 지난해 모교 초청 강연에서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 내 부모님, 내 출신학교 모두를 나의 브랜드로 여기고 자랑스럽게 살아왔다”며 “지방대 출신에 대한 콤플렉스를 느낀 적 없고 이게 콤플렉스였다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겠는가”라고 ‘당당하게 사는 법’을 강조했다.

또 “사회생활에서 겪는 갈등은 집, 학교에서와는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상식과 순리’대로만 행동한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고 이는 경영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박 사장은 “맡은 업무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 2, 3등은 필요 없다. 1등이 돼야 한다”며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스펙이 아닌 ‘나’라는 브랜드를 무기로 국내가 아닌 글로벌 최고의 리더에 도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인재를 뽑을 때 60cm 인생(책만 본사람 즉, 공부만한 사람)은 뽑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듯, 박 사장은 형식보다 실질가치를 중요시 한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생명에 입사한 신입 사원 220여명 중 약 30%가 비수도권 대학 출신이었는데, 이 중 부산의 한 대학출신 지원자는 학점이나 영어실력도 변변치 않았고 자격증도 없었지만 대학생활 내내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점장까지 승진한 이력을 인정받아 입사하기도 했다.

박 사장의 이런 가치관은 삼성생명 경영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최근엔 “사장이 의전을 신경쓰면 그 회사는 망한다”고 말할 정도로 형식적인 면에 구애받는 것을 싫어한다.

박 사장은 사내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다. 격의 없이 대화하고 농담도 즐기기 때문이다. 때문에 직원들과 언제든 소통의 기회가 열려있다. 다만, 일을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구분이 명확해 부임 초기엔 이런 점을 간파하지 못한 일부 직원들이 갑작스런 불호령에 당황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룹 내 입지가 탄탄한 편이라고 알려진 박 사장은 자신의 해외업무 경험을 통해 삼성생명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해달라는 안팎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경영도 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7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SDI 수원공장 경리과로 발령 받은 박 사장은 꿈꾸던 자리는 아니었지만, 조직 내에서 경리업무는 내가 최고여야 한다는 각오로 일했다. 이런 마인드는 결국 26년 뒤 동기 200명 중 유일하게 ‘사장’이라는 자리로 돌아왔다. 

1994년 삼성SDI 중국공장 인수 업무를 맡게 됐을 땐 “중국 얘기가 나오면 박근희에게 물어봐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중국 현안을 샅샅이 훑어보는 등 자신의 맡은 부분에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 프로필

1953년 10월 19일 충북 청원生, 60세

<학력>

1976년 청주대학교 상학과 학사

<주요경력>
1995. 1 ~ 삼성전관(現 삼성SDI) 기획담당 이사
2001. 3 ~ 삼성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장 전무
2003. 1 ~ 삼성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장 부사장
2004. 1 ~ 삼성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2004. 2 ~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2005. 1 ~ 삼성그룹 중국본사 사장 겸 삼성전자 중국총괄 사장
2010.12 ~ 삼성생명 보험영업부문 사장
2011. 6 ~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