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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에서 시네마 3D TV 전략제품 공개

기사입력 : 2012년03월20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중국에서 대규모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중국 3D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20일 중국 베이징 케리호텔(Kerry Hotel)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에서 중국 가전 연구원 우상지애(??杰) 부원장, 전자상회 루른보(?刃波) 부비서장 등 외부 인사와 현지 거래선, 언론, 그리고 남영우 중국법인장 사장을 비롯한 LG전자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LG전자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국시장 전략제품 50여 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제품은 제로베젤에 가까운 파격 디자인의 시네마스크린을 적용한 시네마3D TV(모델명: LM8600/LM7600/LM6700/LM6600)다. 이 제품은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3D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베젤 두께가 제로에 가까워 3D 영화관에 있는 듯한 감동을 전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앞세워 올해 중국 3D TV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의하면 중국3D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 729만대로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다.

세계에서 가장 큰 55인치 3D OLED TV도 눈길을 끌었다. 광원이 필요 없어 얇은 디자인을 구현한 이 제품은 옆면 두께가 4mm에 불과하다. 지난 1월 미국 유력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은 이 제품을 ‘베스트 오브 CES(Best of CES)’, ‘베스트 오브 쇼(Best of Show)’로 선정한 바 있다.

LG전자는 무선 디스플레이(WIDI: Wireless Display) 기술을 채택한 스마트TV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TV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노트북에 있는 각종 콘텐츠를 대화면 TV로 즐길 수 있다.

3D 모니터 및 3D 스마트폰도 전시하며 3D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시네마 3D 모니터는 일반 2D 영상을 3D 입체 영상으로도 자유자재로 변환해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무안경 3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3D MAX’는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대로 폰을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3D 자유 편집기능’ 등 다채로운 특화기능을 탑재했다.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마트폰도 전시했다. 사용자를 돋보이게 하는 ‘L-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L7, 옵티머스 L3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프라다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라다 3.0도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국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전시한 ‘6모션 세탁기’는 손빨래와 같은 6가지 동작을 구현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꼼꼼한 세탁을 하는 제품으로 거래선 관계자들과 기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냉장고 안 미니 냉장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갖춘 냉장고 신제품도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제품으로 떠올랐다.

이밖에 트롬스타일러, 침구용 청소기, 정수기, 공기정화기 등을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

LG전자 중국법인장 남영우 사장은 “LG전자는 시네마스크린을 적용한 시네마3D TV 등 기술 리더십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최고급 제품을 통해 중국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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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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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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