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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외유내강형' 영업베테랑

기사입력 : 2012년03월26일 14:16

최종수정 : 2012년03월26일 14:30

[뉴스핌=이연춘 기자] 지난 2월10일 취임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사진·54)은 신한금융투자 내 '영업 베테랑'으로 통한다.

강 사장은 지난 1980년 외환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입문했다. 이후 1988년 구 신한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후 신한과의 첫 인연을 맺었다.

2002년 8월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의 합병으로 출범한 굿모닝신한증권. 그는 동두천지점장, 상도동지점장, 압구정지점장 등 업계 현장 경험을 쌓으며 탄탄대로를 달렸다.

강 사장은 당시 변방 지점으로 분류되던 동두천지점을 폐점 직전에서 실적 2위 지점으로 실적을 회복킨 이후 자리를 옮긴 상도동지점에서 또다시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아 업적 평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압구정지점에서 전국 1위 점포로 올려 놓기도 했다.

이후 기획본부장(상무)과 리테일본부장(부사장), 캐피탈마켓IB본부 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치면서 기획과 영업,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역량을 입증했다.

신한지주에 따르면 뛰어난 리더십과 우수한 성과를 강사장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강 사장과 신한증권에서 같이 근무했던 증권맨들의 평가도 다르지 않다. 팔방미인이라는 것. 고객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배려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그는 외유내강형 CEO라는 평가를 받는다. 평소 조용한 이미지로 외부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직원들과의 소통에는 적극적이다.

"사랑합니다". 평소 그는 꾸미없이 직원들에게 사심없는 감정 표현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증권은 사람이다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모든 직원이 해당 분야에서 업계 최고가 될때 회사와 개인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다는 것. 

강사장은 2004년 증권업계를 떠나 음원업체인 KT뮤직(옛 블루코드테크놀러지) 공동 대표이사와 신성투자자문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시 굿모닝신한증권이 합병 이후 노조와 약속한 2년 동안의 고용보장기간이 만료되며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치자 가장 먼저 사의를 표명한 것. 부사장으로서 희망퇴직에까지 이르게 한 상황을 책임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취임사에서 그는 2004년 퇴임에 마음 한켠엔 늘 신한금융인으로 자긍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합병 10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다. 본업인 증권업에 7년만에 복귀한 강 사장이 신한지주나 신한금융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1958년 6월 26일 충청남도 천안生  
 
<학력>

1976년 2월 성남고등학교 졸업
1980년 2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1980년 1월 외환은행 입행
1988년 6월 신한증권 입사
1993년 7월 의정부지점장
1997년 2월 인력개발부장
1998년 4월 압구정지점장
1999년 5월 영업2본부담당 이사대우
2000년 4월 마케팅전략본부 담당 상무
2002년 8월 굿모닝신한증권 기획본부장 상무이사
2003년 2월 리테일사업본부장 (부사장)
2005년 1월 KT뮤직 대표이사
2010년 12월 신성투자자문 대표이사
2012년 2월 現)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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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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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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