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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총선 투표 개시…9시 현재 투표율 8.9%

기사입력 : 2012년04월11일 09:43

최종수정 : 2012년04월11일 09:53

- 1인2표제로 300명 선출…SNS 이용한 투표독려 가능

[뉴스핌=이영태 기자]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1일 오전 6시 전국 1만3천470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투표가 종료되는 즉시 개표가 시작된다.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1일 오전 6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사진: 김학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가 시작된지 3시간이 경과한 11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8.9%(359만823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종 투표율이 46.1%에 불과했던 2008년 18대 총선 당시 9시 투표율 9.1%보다 0.2%P(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11.1%의 투표율을 기록했던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투표율보다도 2.2%P 낮다.

KBS, MBC, SBS 방송3사는 이날 공동 출구조사를 벌여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직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할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에 가까운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면 된다. 유권자별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발송한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총선은 지난 18대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동시에 뽑는 1인 2표제가 실시되며, 흰색 투표용지에는 지지하는 후보자를, 연두색 용지에는 지지하는 정당을 각각 기표하면 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의원 246명과 비례대표 54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18대 총선보다 지역구 의원이 1석 늘어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예시한 유효투표 리플렛.[그래픽: 중앙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예시한 무효투표 리플렛.[그래픽: 중앙선관위]
유권자들은 기표한 뒤에는 투표용지를 접어서 외부에 공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기표소 안에 비치된 기표 용구 대신 자신의 도장이나 손도장, 필기구 등을 사용하면 무효처리된다. 사퇴한 후보를 찍거나 투표용지에 선관위 확인 도장이 없어도 역시 무효처리된다.

이번 총선부터는 투표용지를 촬영해 보내는 것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금지지만, SNS를 이용한 투표 인증 화면 전송 등의 투표 독려 행위는 가능하다. 물론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투표 참여 권유는 불법이다.

정치권에선 이번 선거의 경우 초박빙 지역구가 많아 12일 새벽이 돼야 승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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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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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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