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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호실적, 손해율 개선과 투자이익 증가 덕

기사입력 : 2012년05월16일 09:50

최종수정 : 2012년05월18일 09:55

[뉴스핌=최주은 기자] 손보사들의 2011회계연도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순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투자이익이 증가했으며 여기다 손해율이 개선되고 사업비율은 대체로 낮아져 실적이 더욱 긍정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1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2011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14.2% 성장한 14조584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익은 784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6.0%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2011회계연도 손해율은 전년보다 개선된 84.1%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손해율이 개선된 반면 일반, 장기보험에서는 손해율이 악화됐다. 사업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17.6%를 나타내 합산비율은 전년 대비 0.6%포인트 개선된 101.7%를 나타냈다.

삼성화재는 2012회계연도 당기순익 목표를 9000억원으로 잡고 2011회계연도 대비 15%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매출 증가는 각 상품별 성장이 고르게 이뤄져서 그렇다”며 당기순익 증가에 대해서는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투자이익이 증가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14일 2011회계연도 실적발표를 했다.

실적발표에서 매출(경과보험료)은 9조3166억원, 당기순익 39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98.6% 증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수익률이 개선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며 “자동차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소폭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현대해상은 2012회계연도 예상 당기순익을 4000억원으로 잡는 등 지난 회계연도와 비슷한 수준을 성장 목표로 삼았다.

현대증권이 발표한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장기와 일반보험에서 손해율이 악화된 반면, 자동차보험에서 손해율이 개선됐다. 실제로 현대해상의 손해율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나빠졌으며 사업비는 전년 19.2%에서 2011회계연도에는 17.4%로 개선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동차 손해율 안정과 판매 수수료 제한이나 내부 절감이 사업비 개선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운용자산 또한 증가해 투자이익 증가도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보업계 가마감 수치에 따르면 동부화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9조2337억원, 당기순익은 134.8% 늘어난 39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LIG손해보험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7조9221억원, 당기순익은 135.8%로 급증한 2083억원이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의 매출은 각각 11.4%, 17.2% 증가한 4조2727억원, 3조5925억원으로 잠정집계 됐으며, 당기순익은 51.1%, 45.2% 늘어난 1646억원, 402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손보업계는 실적 호조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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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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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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