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석기·김재연 의원이 이의신청 주저하는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당규 해석 논란으로 '자격정지' 회피+ 혁신비대위 불인정

[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서울시 당기위원회로부터 지난 6일 제명 결정을 받은 이석기·김재연 의원이 당기위 결정에 반발하면서도 이의신청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당규의 해석 다툼을 통해 '자격정지' 상태를 회피하려는 전략이 아니냐고 보고 있다. 또 당기위와 혁신비대위원회 프레임 자체를 거부하고 다른 수단을 강구하기 위한 속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 당규 해석 논란…자격정지 상태다 VS 아니다

혁신비대위와 당원비대위는 징계판정 시점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된 조항은 당규 제11호 당원의 징계 제3장 제9조 8항이다.

이 당규에는 "'광역시·도당기위원회의 징계 판정은 특별한 결정이 없는 한 최종 징계판정 시점으로부터 효력을 가진다. 단, 제명의 경우 이의신청기간이 끝난 후부터 효력을 가지며, 이의신청기간 중 중앙당기위에 이의신청을 했을 경우 중앙당기위에서 최종 판정이 나기 전까지는 자격정지와 같은 징계상태에 있는 것으로 본다"고 돼 있다.

논란은 이의신청을 아직 하지 않고 있는 이석기·김재연 의원이 '자격정지' 상태에 있느냐 여부다. 자격정지 상태에 들어가면 선거권 및 피선거권, 의결권과 직위 등 당원으로서의 모든 권리와 직위에 따른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당규 제11호 제3장 제7조 1호 4항)

이정미 혁신비대위 대변인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서울시 당기위에서 이의신청 기간 동안은 징계를 안 받은 것이라 해석할 수 없으므로 제명 결정을 한 시점부터 자격정지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자격정지 상태'라는 것이다.
 
하지만 김미희 당원비대위 대변인은 다른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제소인이 이의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자격정지라고 주장하는 것은 당규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제명 처분된 4인은 아직 당원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재연 의원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규 해석을 써있는 대로 하는데 모든 징계는 내려진 직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반면, 제명은 이의신청 기간이 끝나야 효력이 발생한다"면서 "법의 해석은 옳고 그름의 전개가 분명히 있는 것이니 전문적 해석을 해 보면 될 것"이라고 말해 자격정지 상태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와 관련 서울시당 당기위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본 위원회는 1기 3차 회의(징계 내린 회의)를 통해 "최종심 판결 전까지 이의신청 기간 중에도 자격정지 기간으로 본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자격정지 상태라는 것이다.

◆ 이의신청은 혁신비대위 프레임 인정하는 꼴

이석기·김재연 의원이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 것은 혁신비대위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혁신비대위의 제소와 서울시당 당기위의 결정에 당규상 규정된 '이의신청' 절차를 밟는 것 자체가 혁신비대위의 존재 자체를 공인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의신청을 하면 혁신비대위를 인정하는 것인데 당원비대위도 있기 때문에 이의신청쪽으로 방향을 잡긴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 "둘 중의 하나다. 절차상 하자 때문에 인정을 못한다거나 비대위 자체를 인정 안 할 확률이 높다"면서 "이의신청 해봐야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의신청 자체가 '기피신청'이나 '소명기회 부족' 등으로 반발했던 당기위 결정 자체를 수용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 대변인은 "당기위원회 결정은 원천무효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이 결국 당기위 결정에 대한 법적 다툼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실제 이석기 의원은 당기위 제명 결정에 "(무효소송을 포함한)전체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고, 김재연 의원은 "향후 법적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제명'을 받은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14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 '제명'이라는 징계조치가 확정돼 효력을 발생하고 이의신청을 하게 되면 중앙당 당기위에서 재심을 해야 한다. 재심 기간 역시 최장 90일에 이를 수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