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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철도·지하철 정상운행, 일부 교차로 교통통제

기사입력 : 2012년06월19일 11:44

최종수정 : 2012년06월19일 11:44

[뉴스핌=곽도흔 기자]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 국민이 동참하는 ‘정전 대비 위기대응 훈련’이 실시된다.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대피나 차량통제를 실시하지 않으며 철도나 지하철 등도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의 전력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절전행동에 동참하는 전국단위의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전력수급이 비상상황에 돌입할 경우 실시하게 되는 ‘전국민 수요감축’을 사전 연습하고 만일의 단전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우선 오후 2시 예비력이 200만kW 미만으로 하락하는 상황(비상경보 4단계 중 3단계인 ‘경계’)을 가정해 전국적인 훈련이 시작된다.

훈련이 시작되면 모든 국민은 사전 배포된 절전행동 요령 및 TV라디오 훈련실황 방송안내 등에 따라 절전에 참여하며 승강기, 지하철, 병원 등 총 33개소의 취약시설에서는 단전대비 비상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이어 오후 2시10분 수급상황이 더욱 악화돼 예비력이 100만kW 이하로 하락함을 알리는 2차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범훈련 대상으로 사전 지정된 7개 대도시 28개 건물에 대한 실제 단전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대피나 차량통제를 실시하지 않고 2012 여수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여수지역은 훈련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재난경보사이렌이 울리면 국민들은 대피하지 말고 각 가정, 직장, 기업체 단위로 절전에 참여하면 된다.

특히 정전이 돼도 엘리베이터가 추락하거나 엘리베이터 내 산소부족 등이 일어나지 않고 내부에 약한 빛이 있기 때문에 침착하게 구조를 요청하면 된다.

지하철 정전대비 훈련은 2호선 영등포구청역,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7호선 뚝섬유원지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 4군데만 실시되고 전국의 고속·일반철도와 지하철은 정상운행한다.

신호등 소등을 대비한 교통통제 훈련은 각 지방경찰청별로 1개소씩 교차로를 선정해 총 17개소에서 실시되며 서울은 시청 앞 교차로에서 신호등 소등훈련을 하게 된다.

지식경제부 조석 2차관은 “이번 훈련으로 여러 가지 국민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비상훈련을 실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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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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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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