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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KB금융 합병하나] (中) ING 인수, 몸값 부담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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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G 인수 접어야 레버리지 규제 피해

- 아시아 보험시장 높고 AIA 매뉴라이프 푸르덴셜 AXA 등 맞대결
- ING 몸값 오를 조짐, KB금융은 과감한 배팅에 부담 느껴
- KB금융, 외국인 주주 반응 보며 우리금융 합병 모색

 

[뉴스핌 = 한기진 기자] ING생명 아시아법인 인수전에서 메트라이프가 빠졌다. 남은 경쟁자들은 KB금융지주, AIA그룹, 캐나다의 매뉴라이프, 일본의 다이이치생명 등이다. 이중 매뉴라이프 만 아시아법인 전체를 원하고 나머지 회사들은 한국, 일본, 동남아 법인 3곳을 나눠 인수하고 싶어한다. ING도 분리매각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자가 줄어 KB금융의 한국법인 인수가 유리해진 듯 보이지만 판도는 그렇지 않다. ING생명 한국법인을 인수 대상에 포함한 매뉴라이프와 AIA그룹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 글로벌 보험사들, 아시아 보험시장 노려 ING한국법인 원해

AIA와 매뉴라이프는 아시아지역 보험시장을 높고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의 썬라이프, 프랑스의 AXA, 푸르덴셜 PLC까지 가세하고 있다.

이들 5개사는 현재 몸값이 4억 달러로 추정되는 CIMB와 아비바의 합작사인 말레이시아 생명보험사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생보사를 인수하면 동남아시아 보험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푸르덴셜은 태국의 타나차트은행 계열의 생보사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 보험시장을 놓고 글로벌 보험사들이 인수 경쟁을 벌이는 판에 KB금융이 끼어든 셈이다. 스위스 재보험(Swiss Re)은 아시아의 생보 시장은 올해 9.6%, 내년에 8.7% 성장하는 등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글로벌보험사들의 인수 의지가 뚜렷해지면서 KB금융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였다. 몸값이 오를 조짐인데 외국인 주주의 눈치와 국내 은행업 특성상 과감한 배팅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어윤대 KB금융 회장도 “적정한 인수가격을 넘어서면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ING 인수 접어야 레버리지 규제 피해 우리금융 인수할 수 있어

최근 우리금융 인수로 방향을 튼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ING 인수를 전담하던 M&A(인수합병) 부서의 인력이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고,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노조를 만나 우리금융 인수 이해를 구했다.

관건은 외국인 주주들이 우리금융 합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면 ING 인수를 과감히 접고 우리금융 합병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두 회사를 모두 손에 넣는 것은 자금력 때문에 불가능한데 KB금융은 레버리지 비율이 고민이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의 지난해 말 기준으로 레버리지 여유 30%를 가늠하면 5조원 내외로 인수자금이 모자라는 수준으로 분석하고 있다.

합병 시 예보에 지분인수 대가로 주는 돈 외에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에도 응해야 함으로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KB금융과 우리금융의 합병법인의 레버리지 비율이 50%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다른 금융지주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 된다. 금융당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레버리지 비율을 문제 삼아 건전성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금융 합병을 위해서는 최대한 자금을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 ING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어윤대 회장이 우리금융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이 규제를 일부 완화해주거나 일시 면제를 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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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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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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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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