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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8일 해남 땅끝마을서 대선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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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7월 정례조회서 발표…"6일 도지사직 마무리"

[뉴스핌=이영태 기자] 김두관 경남지사는 2일 "오는 8일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그 전인 6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강당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도청 직원들에게 이 같은 결심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오는 6일까지 도지사직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대선출마를 검토해온 김 지사가 출마선언 날짜와 장소를 공식석상에서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다음은 김두관 지사가 경남도민과 도청 직원에게 드리는 글 전문이다.

◆ 김두관 지사가 경남도민과 도청 직원에게 드리는 글

사랑하는 도민, 청우 여러분에게 드립니다.

오랜 세월 저를 지켜주고 지지해주셨던 도민여러분들에게,
지난 2년간 함께 울고, 함께 웃었던 청우 여러분들에게,
오늘은 제 결심의 일단을 전하고자 합니다.

도지사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청우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보고 드리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에,
또 여러분들께서 가장 먼저 묻고, 알아야 할 권한이 있다는 생각에

오늘 정례조회를 빌어
그 동안의 고민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합니다.

저는 이제 곧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7월 8일
땅끝 마을 해남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야권 도지사를 만나,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을 것인데도,
저와 눈높이를 맞추면서 진정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또 약속한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갑작스런 작별인사를 드리게 되어
서운하고 송구스럽다는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제 운명을 바꾼 결정적인 요인은 민주통합당의 총선 패배였습니다.

4. 11 총선 전까지만 해도 이번 대선 출마는 저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야권의 승리가 확실한 상황이었고,
대선에서 상대후보를 이길만한 선발주자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오만과 독선과 방심으로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국민들이 정권보다 우리 야권을 먼저 심판했습니다.

민주당에 위기가 왔고, 대선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이대로는, 지금의 대선후보군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전망이 쏟아져 나왔고,
당 내부에서 저의 출마가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시대교체․사회권력 교체가 필요하다며,
도민의 양해를 구하고 나서야 한다는 요구들이 늘어났습니다.

지난 두 어 달 동안 많은 의견을 듣고,
고통스러운 고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지율 등 객관적인 조건들을 들어 걱정해주는 분들도 계셨고,
도지사 임기를 성실히 마무리하겠다는 도민과의 약속,
지역주의 극복과 민주도정이라는 대의를 들어
도지사직을 계속 수행해 주기를
강력히 요청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출마를 반대하는 분들이 사택으로 찾아오기도 했고,
제 아내도 처음에는 임기를 채우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참으로 당연한 걱정이고,
저를 위한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빚은 평생 가지고 가겠습니다.

지사직을 유지하고, 대선 경선에 나서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지사와 대선 후보의 역할을 동시에 잘 수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즉생의 각오 없이 이겨낼 수 있는 싸움이 아닙니다.
도정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는 길이라는 판단도 했습니다.
그리고 역사의 부름에 응하면서, 퇴로를 만들 수는 없었습니다.

이름 없는 들꽃 같은 많은 분들이 저를 돕고 있습니다.
아무런 보수와 영광도 없이
저를 위해 한 몸 던지고 계시는 분들에게,
“나는 져도 도지사 할 것이니까, 여러분들은 최선을 다하라”고
말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외면할 수 없는 절박한 부름이 있었습니다.

지난 MB 정부 4년 반은 ‘불통과 퇴행’의 시간이었습니다.

민주주의는 뒷걸음치고
사찰과 검열의 음습한 기운이 사회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빈부격차가 OECD 최고 수준으로 악화되었습니다.
대기업 집단과 특권 엘리트층을 제외한
99% 서민들의 삶은 바닥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남북간의 긴장과 증오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이런 추세로 가다가는
되돌리기 어렵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대선을 단순히 정권교체의 차원에서 보지 않습니다.

권위주의와 불평등․시장만능․대립과 증오의 시대를 끝내고,
정의와 평등․복지와 평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절체절명의 선거로 보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대인식을 가지고 있고,
절박하고 간절하게 민주개혁진영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는
오랜 기간 동안 公共善을 고민하고 실천해 온 사람,
그러면서도 기득권 구조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통합을 이루어 갈 능력과 뚝심,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마지막까지 견디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부터 서민들과 부대끼며,
서민들과 같은 눈높이를 가진 사람만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러한 역사적 소명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지
깊이 고민해 왔고, 기꺼이 이 무거운 짐을 지기로 하였습니다.

이 길이 가시밭길이고
한 치 앞도 분간 못하는 안개속일지라도
당당하게 대담하게 걸어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걸어온 길이 양지였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민자당 안방에서 무소속으로 군수를 했고,
한나라당 텃밭에서 처음으로 야권 도지사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학생들의 시위를 막지 못했다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지만, 국회의 결정이기에 기꺼이 행정자치부 장관직을 사임했습니다.

이긴 선거보다 진 선거가 많았지만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경남에서만 출마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에서도
남해군을 지방자치 1번지로 만들어 낸 즐거운 기억이 있고,
행자부 장관 때는 지방 3대 특별법을 기초해
국가균형발전의 튼튼한 시금석을 마련한 보람도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제가 선택한 이 길을 당당하고 즐겁게 가겠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정성스럽게 나아간다면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시대적 상황과 제가 가진 열정과 비전을 잘 전달한다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직 지혜와 용기가 저와 함께 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은 제게 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도의원님들의 다수가 새누리당 소속이었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쟁하고,
설득하고, 또 때로는 설득당하면서
노인틀니 사업도, 간병인 없는 병원도, 모자이크 사업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로봇랜드 등 현안사업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지난 지방 선거 때
제 손을 잡아주던 촌로의 눈빛과 거친 손을 잊을 수 없지만,
남은 과제들은
여러분들께서 잘 마무리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지금 제게 있어,
청우 여러분들께서 가장 가까운 분들이기에
이런 제 생각에 대해 전폭적인 동의와 지지는 아니더라도,
저의 시대인식과 진정성에 대한 이해는
해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도청을 들어서면,
정문 양편으로 도열해 있는 키 크고 늠름한 느티나무들과,
또 그만큼 믿음직한 여러분들이 계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다른 자리에서,
경남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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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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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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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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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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