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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룰 확정…"'전지현'이 대선후보 선출"

기사입력 : 2012년07월18일 16:30

최종수정 : 2012년07월18일 16:30

- 추미애 브리핑…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예비경선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은 18일 결선투표제 도입과 완전국민경선제를 골간으로 하는 18대 대선 당내 경선방식을 확정했다.

추미애 민주통합당 대선경선기획단장.
추미애 대선경선기획단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선룰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1시 당무위원회에 보고키로 했다.

크게 보면 예비후보가 많을 경우 여론조사방식으로 예비경선을 치르고, 완전국민경선방식으로 본경선을 시행한다. 이때 1위 후보자가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1·2위간 결선투표제를 통해 최종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식이다.

우선 예비후보등록 결과 후보가 6인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키로 했다. 예비경선은 여론조사방식을 통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국민여론조사(50%)와 당원여론조사(50%)로 시행한다.

예비후보등록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실시하고 예비후보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TV토론, 인터넷 방송 토론, 합동연설회 등을 통해 예비후보의 정견과 비전을 내놓기로 했다.

본경선은 다음달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한 지역순회경선 방식으로 실시한다. 당원·비당원 구분없이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해 1인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본경선의 투표 방식은 지역별 전화투표(전), 지정된 투표소에서의 투표소투표(지), 현장에서 후보 연설을 듣고 하는 현장투표(현)로 일명 '전·지·현' 방식으로 진행한다.

완전국민경선제의 선거인단 접수는 문서접수, 콜센터 접수, 인터넷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은 별도 신청없이 선거인단이 된다. 재외국민선거인단도 완전국민경선제 선거인단으로 참여할 수 있고, 이 경우는 인터넷 투표로만 참여할 수 있다.

본경선에서 유효투표수의 최다득표수가 50% 미만일 경우 결선투표를 본경선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3일에 실시한다. 

결선투표의 현장투표는 9월 22일에 수도권 대의원이 한 장소에서 실시하며 투표소투표는 22일에 각 시군별로 설치된 투표소별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소명부 선거인단이 실시한다. 

결선투표의 모바일투표는 9월 20일부터 3일간 실시하며, 재외국민선거인단투표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실시키로 했다.

순회투표 이후 결선투표일까지는 TV토론이나 합동연설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이 경선룰을 찬반 투표 없이 원안대로 확정했다고 이규의 수석부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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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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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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