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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3新경영] 합리적인 '경제 민주화', 기업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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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 변수들 대기업 경영구조에 영향 미친다

 유로존 위기에 따라 글로벌 경제 전반이 장기 불황의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들에게도 이런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저마다 위기대응체제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IMF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통해 충분히 학습한 국내 기업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며 긍정의 힘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가 놀라는 뚝심의 저력과 세계 1등을 달리는 신기술, 신제품, 신사업은 국내 기업들의 위기극복 키워드다. 이른바 '3신(新)경영'의 현장을 따라가 봤다.


[뉴스핌=손희정 기자]  지속성장 경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 무대에서 경쟁중인 국내 주요 기업(그룹)들은 이제 본격화된 대선정국과  핵심 쟁점으로 부상중인 '경제 민주화'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을까.  뉴스핌은 신기술, 신제품, 신사업 등 3신경영을 추구중인 기업들이 현 치변수를 어떻게 해석하는 지를 또 어떤 바람을 가지고 있는 지를  경제 전문가 설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아봤다. 

결론적으로 ' 대선정국은 대기업 경영구조 변화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경제 민주화'이슈가 그 추동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라는 게 설문 결과이다. 

또 ' 대기업 때리기등 무조건적인 규제가 아닌 경제 약자를 위한 실효성있는 제도 구축'을 바랐다.

설문에는 한국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포스리, 신세계유통연구원 등 경제연구소 6곳과 대우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KTB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HMC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등 증권사 12곳 등 모두 18개 기관 경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대선, 대기업입장에서 경영구조에  긍정적이지는 않다


대선정국이 현 대기업 집단의 경영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대답이 대부분(15명)이었고 ' 별 영향 없다'가 3명을 기록했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한명도 없었다.

부정적이라고 답변한 배경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 각 정당들이 앞다퉈 내세우고 있는 대기업 경영구조 관련 공약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 대기업들 경영구조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 A전문가) 

" 시대적으로 자본의 집중에 대한 경계여론이 팽배해졌고  여야는 이같은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면 대선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 이에 대기업 규제에 대한 공약이 이어지고 그 중 일부는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B전문가)

"어느 정권이 등장하더라도 정권초기 주요 대기업에 대한 '기 싸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C전문가) 

'별 영향이 없다'고 대답한 전문가들 의견은 이렇다.  

" 이미 대기업 집단이 생산하는 재화의 수요는 해외에서 발생해 국내 영향력은 미미하다. 일부 규제등의 영향은 있겠으나 생산기지도 글로벌화된 상황에서 대선정국이 별 영향은 없을 것이다" (D전문가)

"여야간의 정권교체를 포함해 정치적인 이슈가 경영환경의 결정적인 변화 요인이 된 경험은 드물었다"(E전문가)

'긍정적 응답'이 전혀 없는 걸 고려할 때,  대선정국이 대기업 경영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 입장에서 볼때)부정적인 측면이 강할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 하다.  

다양한 경제 공책 공약들이 발표되고 실현되는 과정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한편 응답자들은 국회가 최소한의 대기업 제장치만 갖추는 형태를 취할 소지가 많아  대선정국에서 대기업 집단 경영 구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이 구체화될 가능성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경제민주화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돼야"


최근 이슈로 떠오른 경제민주화의 정의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해서도 다양한 답변들이 나왔다.

경제민주화를 강조하다보면 현 경제체제가 경제 파시즘이냐는 주장도 일부 응답자들은 펼칠만큼  경제민주화 화두는  그 스펙트럼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길고 넓다는 인상을 보였다.


김민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 팀장은 "대기업 때리기 등 무조건적인 규제가 아닌 경제적 약자에 대한 구체적이 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이 진정한 경제민주화"라고 정의했다.

익명의 다른 응답자는 " 정치권에서 추진중인 경제민주화는 재벌 개혁을 의미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 경제민주화는 잘못된 목적을 지닌 잘못된 개념이다"고 경제민주화의 '정치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경제의 민주화는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접근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응답자들도 적지않았다.

이와달리 경제민주화가 산업 생태계의 건강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김은환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전략2실장은 "경제민주화라는 용어 개념이 말하는 사람마다 강도나 의미가 다를 것"이라며 "양극화를 해소하는 부문, 경영적으로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 중소기업들이 서로 강점을 살리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스코경영연구소 관계자는 "경제민주화가 대선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기업 경영 활동에 일부 제약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오히려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의 구조적인 체질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 부장은 "기업활동에 있어 공정한 기회의 보장을 강조하는 것, 혹은 이에 대한 제도적인 보장"이라고 경제민주화를 해석했고,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의 재분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고 최근 논의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의 핵심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자발적인 SRI 확대와 함께 부자 증세를 통한 복지재정 확보가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 의견도 경제민주화와 연결돼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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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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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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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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