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갤럭시노트 10.1, 고가정책 성공할까

기사입력 : 2012년08월08일 10:42

최종수정 : 2012년08월08일 10:42

경쟁품 뉴아이패드보다 12만원 비싸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노트 10.1'의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애플의 '뉴아이패드', 구글 '넥서스 7' 등 글로벌 IT 공룡들의 태블릿PC 전쟁이 본격화됐다.

이와같은 태블릿PC 전쟁에서 삼성전자는 경쟁사들과 달리 하이앤드 고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이 태블릿PC 시장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애플은 '뉴아이패드'를 공개하면서 전작인 '아이패드2'와 메모리 기준으로 동일한 가격에 출시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고 구글의 '넷서스 7'도 대표적인 저가 태블릿인 킨들파이어를 타깃으로 초저가 정책으로 가격을 책정해 출시 초기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10.1'을 출시하면서 기존 모델인 '갤럭시탭 10.1' 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하면서 가격 변수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1은 갤럭시탭 10.1과 디스플레이의 크기만 같을 뿐 세부사양은 좀 더 하이앤드 제품"이라며 "메모리 용량을 기준으로 비교 시 가격은 약간 높은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통신사를 통해 20일부터 갤럭시노트 10.1 판매를 시작한다.출고가는 16G(기가) 기준 89만1000원으로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탭 10.1' 32G와 같은 가격이다. 작년 갤럭시탭 10.1 16G의 가격은 81만4000원이었다. 또한, 경쟁 제품인 '뉴아이패드'의 16G 모델 77만원에 비해서도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물론, 글로벌, 통신사 별 정책에 따라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가격에 어느 정도 차이가 생길지 확실하지 않지만 삼성전자가 고가 정책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는 분명하다.

하지만,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했던 '슬레이트PC'도 높은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전례가 있어 '갤럭시노트10.1'의 고가정책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태블릿PC 시장의 고성장성에 주요 기업들이 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태블릿PC 판매량은 2500만 대로, 1년 사이 60% 이상 성장했다.

2분기 태블릿PC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6.1%가 증가한 수준이며, 전분기 대비 33.6% 성장했다.

특히, 애플은 2분기 태블릿PC 판매량 중 68%를 차지하며 태블릿PC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9.6%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