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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석 "안철수, 출마 결정할 임계시점 왔다"

기사입력 : 2012년08월31일 11:27

최종수정 : 2012년08월31일 11:27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뉴스핌=노희준 기자] 김효석 전 민주당 의원은 3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관련, "이제는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결정해야 할 임계시점에 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원장의 대선 출마 여부 결정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본인이 여러 가지 고심을 해 왔고 너무 오래 끌 수 없는 문제가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석 전에는 결심해야 한다는 것이냐는 확인에는 "그렇게 예측할 수도 있고 그렇게 얘기하는 것들도 많이 있다. (안 원장) 주위에서 그런 얘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최종결심은 안 교수 본인이 스스로 결심하는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안 원장에 대한 최근 검증 공세와 관련해선 "근거 없는 루머로 흠집을 낸다든지 말꼬리잡기라든지 신상털기라든지쪽으로 가고 있다"며 "공작정치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원장의 룸살롱 출입 보도 논란에 대해선 "도덕성 검증을 구실로 해서 흠집내기다. 사람이 살다보면 겨를 전혀 묻히지 않고 성인군자처럼 살 수 있겠냐"며 "그런데 마치 안 교수를 성인군자처럼 만들어놓고 왜 당신은 성인군자처럼 살지 못했느냐,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 후보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안 원장과 가까운 사이로 안 원장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소개시켜 준 것으로 유명하다. 전남 담양 곡성 구례에서 3선을 하고 지난 4·11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 출마해 김성태 새누리당 후보에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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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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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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