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진영욱 사장 "KAI매각, 수의계약은 없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영기 기자]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수의계약 방식으로는 매각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찰에서 대한항공만이 참가했고, 조양호 회장이 적절한 가격이 아니면 안사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이미 대한항공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특혜시비를 미리 차단키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진 사장은 3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개최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재입찰을 실시할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함부로 말을 하지 못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입찰을 실시한다고 하면 수의계약 요건을 만들기 위해 그러는구나 하지않을까 생각된다"면서도 "그렇다고 매각을 하지 않으면 왜 안하느냐고 할 것 같아 고민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주주협의회의 목적은 제값을 받고 파는 것인 만큼 주주사들과 충분히 협의를 거쳐 일정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일부 언론에 'KAI를 비싼 가격에 사지는 않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진사장은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을 비싸다고 하는 것은 뭔지 이해가 안간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재 KAI매각을 둘러싼 투자자 동향을 보면 결코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가격의 높낮이를 논할 단계가 아닌 것을 강조한 것이다.

우선 해외 전략적투자자(SI) 중에도 여건상 SI로 안되니깐 재무적투자자(FI)로 들어오려고들 하고 있고, 대한항공도 예비입찰 서류를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해외 FI를 끼고 컨소시엄으로 하려는 것으로 보았다.

삼성이나 현대차 같은 주주회사들도 인수전에 뛰어들고는 싶지만 단지 경제민주화라는 추세에 역행하는 거 아닌가를 우려해 주춤하는 것으로 관측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