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혜훈 "재벌의 자산 유용 막기위해 금산분리 필요"

기사입력 : 2012년09월05일 10:20

최종수정 : 2012년09월05일 10: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해체? 사실 아냐…본인들 손해볼 거 없어"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5일 금산분리 강화에 재계가 반발하는 데 대해 "서민들 돈을 재벌총수가 부당하게 날리지 못하게 서민들 자산관리를 안전하게 해드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연구단체인 경제민주화실천 모임(이하 실천모임)에 참여하는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재벌 몇 명이 반대한다고 이걸 못하게 된다면 정치인으로서의 기본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게 꼭 필요하다. 보험을 예를 들어 보면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이 생겼거나 대학진학을 한다든지 목돈 들일이 생겼을 때 목돈을 타 쓰려고 땀 흘려 모은 돈 한푼 한푼을 매달 보험료로 붓는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재벌총수가 자기 부실한 계열사 살리는데 돈 빼서 다 써버리는 바람에 이걸 날리게 되면 결국 서민 입장에서는 목돈이 필요할 때 목돈을 찾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되는데 서민들이 어떻게 살아가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보험뿐만 아니라 증권이나 은행도 다 마찬가지"라며 "저축은행 사태 때 굉장히 이런 부분을 많이 경험하셨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천모임에서 발의를 준비 중인 금산분리 강화 방안에 대해 "산업자본이 갖는 은행지분을 현재 9%에서 4%로 환원하자는 부분에는 공감대가 있어 법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ㆍ비금융계열에 칸막이를 쳐 돈이 섞이지 않게 하는 방안과 예를 들어 삼성생명이 갖는 전자 지분 출자를 재무건전성 지표 산정 시 적격자본에서 차감하는 방식을 검토했다"며 "후자쪽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 소개했다.

금산분리 법안이 통과될 경우 삼성그룹이 해체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선 "그건 이 법안을 국민들에게 굉장히 공포감을 줘서 법안을 통과를 사실 못하게 하려는 그런 작전이외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최고위원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규제를 하지 않더라도 사실 삼성 자체가 자기들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선 건전자산을 늘려야 되고 이게 없더라도 늘려야 되는 부분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한테도 좋은 거고 특별히 이 부분 때문에 엄청난 손해를 볼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당론으로 될 가능성에 대해선 "당론이 만들어지면 좋지만 굳이 꼭 당론으로 만들어야만 법제화 된다고 보긴 어렵다"며 "왜냐하면 많은 의원들, 300명 중에서 과반정도만 절반만 찬성해도 이 법은 통과가 된다. 그런데 이 법에 대해서 공감하시는 분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숫자만 채우면 되는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그는 "이 법을 만들고 나면 현재 경실모(경제민주화실천모임)에 수십 명이 계시고 또 모임 안에 계시진 않지만 새누리당 안에서 이 부분들을 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 다른 당에도 많이 계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