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종인 "하나같이 거부…외부인사 영입 애먹어"

기사입력 : 2012년09월19일 10:30

최종수정 : 2012년09월19일 11:29

"박근혜와 경제민주화 이견 없어...당내 논쟁 교통정리 필요"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19일 당내 연구단체인 경제민주화실천모임에 초빙돼 특강을 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김지나 기자]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외부에서 인사를 모셔서 (대선 공약수립) 작업을 할 예정인데 외부인들을 접촉해보면 하나같이 거부한다"고 소개했다.

당의 공약을 담당하는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내 연구단체인 경제민주화실천모임에 초빙돼 특강하는 자리에서 "그 이유가, (생각처럼) 되지도 않을 정당에 가서 그걸 (실제 경제민주화 추진을) 할 수 있을 것처럼 그러냐고 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게 밖에 (사람들에게) 깔려 있는 본심"이라고 지적하며 "새누리당이 이걸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김상조 한성대 교수(경제학)가 '김 위원장이 결국 토사구팽 당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듯 "사람이 어떻게 토사구팽 당하나. (나는) 감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서 절대 그런 일 없을거라고 (김 교수에게) 농담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자신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동시에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동참을 호소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또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박근혜 후보와 제 개인적으로 큰 이견이 존재한다고 생각지 않는다"는 말도 했다.

박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놓고 김 위원장과 이한구 원내대표 간 입장차를 보이는 것에 대해 "두 분 간에 이견이 없다"고 말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은 "박 후보가 빨리 교통정리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 중진들이 문제"라는 말도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MBC라디오 방송에서 이 원내내표를 겨냥해 '재벌의 이해를 대변하는 사람', 박 후보의 핵심 측근인 최경환 의원을 향해 '경제 민주화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의 특강에는 실천모임 소속 의원들이 대부분 참석했을 뿐 아니라 모임 소속이 아닌 의원들도 얼굴을 비춰, 당 공약을 이끌 김 위원장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