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400조 큰손 국민연금, 정무위 국정감사 받아야"

기사입력 : 2012년09월28일 16:58

최종수정 : 2012년10월05일 11: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4대 연기금…국정감사 대접은 '허술'

[뉴스핌=노종빈 기자] 기금규모 4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세계 4대 '큰손' 국민연금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이에 걸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금융시장에 대한 막대한 지위와 파급효과를 생각하면 보건복지위원회 뿐 아니라 금융권 전반을 관할하는 정무위원회에서도 함께 들여다 봐야 하는 것이 맞다는 지적이다.

<자료:국민연금>


◆ 국민연금, 정무위에서도 들여다 봐야

현재 국민연금은 정부 직제상 보건복지부 관할의 공단이기 때문에 국회 보건복지위 감사대상 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복지위 소관 기관이긴 하지만 상임위 특성상 복지부에 대한 감사가 우선시되는 실정"이라며 "이 때문에 국민연금은 여타 복지부 하급기관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간단하게 취급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금융 이슈 보다는 보건복지 현안에 먼저 눈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국민연금에 대한 감사는 기금운용 쪽 보다는 연금제도 쪽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또한 금융위원장 출신 이사장이 오기 전까지 과거 국민연금의 수장들은 전문가가 아니어서 의원들의 질문을 받아도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국회 관계자, "맞는 얘기지만…"

현재 국민연금과 관련한 국정감사 문제점에 대해서는 국회가 여야나 상임위를 막론하고 동일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위에서도 이 같은 현실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고 공감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임위 간 조율이나 공동감사 가능성 등은 제도적 문제 등으로 인해 쉽게 실현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그렇지만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나와 있다면 질의는 당연히 장관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임위 소속이 아닌 국회의원의 경우에도 필요한 경우 해당 기관에 관련자료 요청을 할 수는 있지만 이같은 경우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한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상임위가 관할하는 기관이 아닐 경우에도 국회의원은 자료 요청을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협조하지 않더라도 별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 정무위 의원들, 국민연금 주주권 관심높아

이런 가운데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문제가 여야간 집중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14일 진행된 뉴스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현안 질의응답 조사에서 정무위 소속 새누리당과 민주당, 선진통일당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등의 문제에 대한 비판과 함께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여당 의원들의 경우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는 기업에 대한 경영 간섭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고 야당 의원들의 경우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상황에 대한 상시적 감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여당 국회의원은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정부가 가입자와 함께 운영하는 공적 자금"이라며 "국민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위해 의결권을 적절히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야당 국회의원도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에는 동의하되 정부의 관치 논란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차단이 전제돼야 할 것"면서 "국민연금의 운용 상황은 상시적인 감독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