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비장한 웅진채권단, '그룹 해체'도 염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법원 심리서 "신광수 대표 법정관리 작업, 공동관리인 안돼" 주장하기로
- 회생계획안 나오면 코웨이 외 다른 계열사 매각 검토


[뉴스핌=한기진 기자]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여부를 가릴 5일 법원의 첫 심리에서 채권단이 윤석금 웅진홀딩스 회장의 사퇴와 무관하게 공세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웅진의 법정관리 신청에 대해 '오너의 몰염치한 행위'라는 비판여론이 우세하고 김석동 금융위원장까지 “기업구조조정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채권단의 편에 서 있어 우군도 얻었다. 분위기가 이렇자 채권은행 담당 임원들은 당초 법원 심리에 팀장급을 보내려 했다가 본인들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현재 채권단이 요구하는 것은 두 가지로 모두 웅진 측과 대립하고 있다.

우선, 관건은 어느 편 사람이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되느냐다. 법원은 지난 2006년 통합도산법에 근거한 ‘기존 관리인 유지’ 제도에 따라 법정관리인으로 기존 오너나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이 사퇴했기 때문에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이사가 법정관리인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채권단은 신 대표도 절대로 안 된다는 입장이다. 신 대표도 윤 회장 사람이라는 판단때문이다.
 
A 채권은행 관계자는 “신 대표가 법정관리 작품을 모두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오후 신 대표가 법정관리에 대해 공개 사과하기 직전 채권단과 마지막으로 만났던 자리에서 ‘법정관리’라는 말은 전혀 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극동건설이 1차 부도가 나자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웅진홀딩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어음 대금을 막기 위해 협의 중이었다. 결국 웅진에 기만을 당한 셈이 됐다.

우리은행 한 임원은 “윤 회장의 사퇴는 신 대표와 짜고 하는 것”이라며 “은행 입장에서는 국민의 돈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법정관리인은 웅진 측 사람은 절대 안 되고 채권단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공동관리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다음으로 요구하는 것은 웅진코웨이를 MBK파트너스에 조기에 매각하라는 것이다. 매각 대금을 빚을 갚는데 쓰도록 법원이 강제 인가 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윤 회장이 매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매각을 늦추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채권단의 뜻과 반대로 웅진 측이 원하는 법정관리인이 선임되더라도 기업회생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회생 계획안이 나오더라도 채권단 75%의 동의가 있어야 원활히 이행될 수 있는데 가장 큰 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웅진 측의 뜻에 따를 생각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또 채권단의 뜻을 법원이 받아들여 웅진코웨이를 매각해 일단 빚을 갚아 급한 불을 끈다고 해도 재계서열 31위의 웅진그룹이 해체될 수도 있다. 

B 채권은행 관계자는 “극동건설은 하청업체가 많아 관리하기 쉽지 않지만 웅진홀딩스는 그렇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코웨이 말고는 웅진의 다른 계열사를 매각하기가 어렵지만 회생계획하에서는 가능할 것”이라며 자산매각을 시사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