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정부, 내년 성장률 3.0% 전망, 9월보다 1.0%p↓

기사입력 : 2012년12월27일 10:30

최종수정 : 2012년12월27일 13:33

- 불확실성 해소시 회복속도 빠를 듯

※정부는 27일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당초 4.0%에서 크게 낮춘 3.0%를 전망했다. 자료=기획재정부.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당초 4.0%에서 3.0%로 1.0%p 크게 낮췄다. 

정부는 지난 9월 예산안 발표 때 내년 경제성장률을 4%로 전망했었다. 정부는 또 올해 경제성장률은 2% 초반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노력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생각보다 장기화하고 있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실물경제 자체도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 대외여건이 예상보다 악화돼 세계성장률 전망이 3.9%에서 3.6%(IMF), 4.2%에서 3.4%(OECD)로 낮아지고 국제유가도 생각보다는 하락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기획재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관심을 모은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에서 1%p나 하락한 3.0%였다.

재정부의 최상목 경제정책국장은 “유럽 재정위기가 빨리 회복돼서 올 하반기에 회복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장기화되고 있다”며 “위기해결 노력이 지지부진해지고 각국의 정치적 리스크 등이 커지다보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미국 재정절벽과 유로존 문제가 조기에 해결돼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상목 국장은 “2006년과 2010년도에도 그랬는데 세계경제 회복기 패턴에서는 항상 대외의존도가 높고 수출이 중심인 우리 경제의 성장회복 속도가 세계경제보다 빨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3% 전망은 여러 가지 불확실성 때문에 당초 전망을 크게 낮췄다”며 “하방위험은 크지만 올해보단 나아진 수준으로 잠재성장률과 비교하면 유약하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내년 같으면 하반기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고 서민이나 취약계층 생활안정 노력이 요구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내년도 취업자는 32만명 정도로 올해 44만명보다 증가폭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고 소비자물가는 2.7%로 올해 2.2%보다 높지만 안정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