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 "인수위 최고 가치는 국민의 삶"

기사입력 : 2013년01월06일 17:29

최종수정 : 2013년01월06일 17:29

- 인수위원 임명장 수여식 인사말

[뉴스핌=노희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공식 출범일인 6일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인수위가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는 국민의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자리잡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김용준 인수위원장 등 참석들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인수위원과 상견례를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받은 임명장은 국민들이 여러분에게 드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갖고 있는 큰 기대를 잊지 말고 국민들 기대에 맞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수고해 달라"며 인수위원들에게 책임감을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새 정부 출범까지 50일 남았다. 그 전까지 각 부처의 인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해주길 바란다"며 "각 부처의 인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면 다음 정부는 그 내용 바탕으로 투명하고 올바르게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50년이 지나도 모범적인 인수위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분 한분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종훈 인수위 행정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은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필두로 한 인수위원부터 시작돼 취임준비위원장, 비서실, 대변인 순으로 진행됐다. 

임명장 수여식 이후 인수위원들은 김 위원장 주재로 인수위 1차 전체 회의를 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전체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업무를 관계 법령에 따라 조용하고 성실하게 수행해 인수가 원활하게 이뤄져 국정운영의 안정성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각 현안에 대해 인수위원들의 의견이 다를 경우 조정도 하고 설득도 해서 일치된 의견이 도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어느 역대 인수위보다 가장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인수위원들은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인수위 워크숍을 이어갔다. 

6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자리잡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김용준 인수위원장 등 참석들과 현판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앞서 박 당선인은 오후 2시 정각에 금융연수원에 도착, 인수위원 24명 전원과 함께 금융연수원 별관 현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인수위 공식 출범을 알렸다.

오후 1시 55분께 김 위원장을 필두로 진영 부위원장 등 인수위원 전원은 인수위 건물 밖으로 나와 현판을 중심으로 좌우로 도열, 박 당선인을 맞을 채비를 했다.

이후 2시 정각에 박 당선인을 태운 승용차가 인수위 현판식 앞에 멈춰섰다. 검은색 패팅 차림의 박 당선인은 차에서 내린 후 바로 별관 현관의 현판 앞으로 다가섰다.

임 행정실장의 구호 아래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현판을 뒤덮고 있던 하얀색 가림막에 연결된 줄을 일제히 당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라는 현판이 드러났다.

이후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은 인수위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인수위 2층 건물 전면에는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습니다.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위원회'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날 현판식은 2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