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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실탄 쏜다' 7년만에 반전 기대

기사입력 : 2013년01월17일 05:2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실탄’을 아꼈던 국부펀드가 투자 활동을 재개하고 나서는 움직임이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국부펀드의 직접 투자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국부펀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국부펀드의 직접투자는 57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6% 급감한 것으로, 2006년 이후 최저치다.

이에 따라 국부펀드의 직접 투자는 6년 연속 감소 추이를 지속했다. 직접 투자에는 외부 펀드나 자산 운용사에 아웃소싱하는 자금을 제외하고 국부펀드가 직접 집행한 투자 자금만 포함된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국부펀드의 움직임에 반전이 본격화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부펀드연구소는 4분기 투자 금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규모가 2011년과 2010년 수치를 크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MSCI 월드 인덱스가 3년래 최대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시장변동성은 지난해 하반기 대폭 하락, 보수적인 움직임으로 일관했던 국부펀드가 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과 소비재 섹터의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고, 부동산 투자 역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행주와 미디어 관련 종목의 비중을 축소했다고 국부펀드연구소는 밝혔다.

한편 국부펀드는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를 대량 보유한 신흥국이 상품 수출에서 얻은 이익과 외환보유액을 운용하기 위해 도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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