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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제는 코리아프리미엄 시대"

기사입력 : 2013년01월21일 09:50

최종수정 : 2013년01월21일 09:50

- 107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지금보다 국격 높았던 때 없었다"

[뉴스핌=이영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작년 싸이가 일으킨 돌풍은 정말 대단했다. 지금도 (이러한 돌풍은) 계속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한류 열풍은 우리의 국격 상승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7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작년에는 외래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었고, 문화·오락 분야 국제 수지가 사상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세계를 다니면서, 해마다 달라지는 우리의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국격이 높았던 때는 일찍이 우리 역사에서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는 물론 문화, 스포츠, 녹색성장 부문에서도 세계적 인정을 받는 국가가 됐다"며 "국가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나 개인이 좋은 평판을 받는 이치나 똑같다. 국가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나누고 베푸는 성숙한 국가가 돼야 신뢰를 받는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는) 전후 독립한 140여개 국가 중 처음으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며 "이런 일들은 국제사회가 우리를 평가하고 존중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한 달 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올해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되는 2030년에 가장 살기 좋은 나라가 어디인지 발표를 했다"며 "우리나라는 세계 19위를 차지했다. 단순히 경제적인 점만 아니라 어느 나라가 더 건강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우리보다 상위 국가 중 큰 나라로는 미국, 독일이 16위에 있고, 대부분 국가는 스위스, 홍콩처럼 작은 나라들"이라며 "이탈리아, 일본, 영국, 프랑스는 우리 뒤에 있다. 중국은 훨씬 뒤인 49위를 기록했다. 20위 안에 드는 나라 중에 인구 5000만이 넘는 나라는 미국, 독일, 한국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따른 코리아 프리미엄 등 '경제적 실익'을 강조한 후 "작년 국가 브랜드 지수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을 넘어 세계13위에 올라섰다. 국가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며 유무형의 시너지효과가 막대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2009년 우리 상품가치는 미국, 일본, 독일에 비해 30% 가령 저평가됐지만 이제 코리아 프리미엄시대를 맞아 우리 상품 가치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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