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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새정부에선 낙하산 인사 없어져야"

기사입력 : 2013년01월30일 15:19

최종수정 : 2013년01월30일 15:19

- 31일 인수위 정무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서 강조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0일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낙하산 인사는 새정부에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별관에서 개최된 정무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나쁜 관행인줄 알면서도 답습할 수밖에 없는 그런 공직사회의 분위기도 개혁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1리터의 깨끗한 물에 한 방울이라도 오물이 섞이면 마실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99%의 공무원들이 깨끗해도 1%가 부정부패를 저지르면 국민들은 공직사회 전반을 불신하게 된다"고 비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라는 목표가 단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정무분과의 또 다른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이야말로 국민행복시대를 이끌어갈 견인차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많은 공무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으로 일해 온 것으로 잘 알고 있다"고 공무원들을 치하했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정무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인수위 사진기자단]
아울러 "하지만 아무리 개개인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각 부처를 잘 조율하고, 내부적으로 점검해가지 않는다면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가 정부 3.0시대를 열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렇게 되려면 각 부처와 공무원들이 따로 되지 않고 서로 잘 어우러져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무분과 역할과 관련해선 "총괄조정과 업무평가, 공약이행의 선순환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되고, 국민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총리실과 청와대 비서실의 기능을 잘 점검해주시기 바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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