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열등생 한국 금융시장, 2월 행보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월 주식·채권 '동반부진'…2월 전망도 불투명

[뉴스핌=이은지 기자] 지난달 글로벌 증시가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랠리를 펼친 가운데 한국 자산시장이 나 홀로 부진한 행보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사진 출처=FT>

미국 다우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가 지난 한 달 동안 7% 이상 상승을 기록한 데다 영국 FTSE 지수와 중국 상하이 지수도 각각 6.4%, 5.1% 뛰었지만, 한국 코스피지수는 1월 한 달간 1.8% 하락한 것.

지난달 KDB 대우증권은 올 초 3주간 한국 증시의 퍼포먼스가 글로벌 78개국 중 70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쯤 되면 가히 최하위 수준이다.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모로코, 사이프러스 등에 불과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 이탈이 두드러졌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달간 한국 주식시장에서 1.93조 원을 순유출했다. 최근 원화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기업실적이 악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차익 매물 출회로 이어졌다.

세계 최대 EFT 운용사인 뱅가드가 이머징 시장의 벤치마크 지수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파이낸셜타임즈증권거래(FTSE)로 변경한 것도 외인 자금 유출을 가속화 하는 데 한몫했다. 바클레이즈는 4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뱅가드 효과로 한국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1분기에만 90억 달러(9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부진한 것은 비단 증권시장뿐만이 아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채권시장에도 9120억 원을 유출해갔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한 것이다. 역시 원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동인으로 작용했다.

금융시장 전체로 봐도 외국인들은 지난달 한국 금융시장에서 2.84조 원을 순유출해 지난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돈을 유출해갔다.

2월 전망과 관련해서도 불활실성이 계속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

FT 등 외신들은 원화 가치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사진 출처=FT>

FT는 '외국인들이 한국 시장을 이탈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엔화 강세가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외국인들이 한국 시장을 이탈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두드러지며 이머징 마켓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음에도 한국 시장은 원화 강세에 발목이 잡혀 이와 같은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4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엔화의 장기적인 강세를 끝마치는 것이 여전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최근의 엔화 약세가 일본 정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치 않은 수준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엔화 약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할 수 있다.

바클레이스 서울의 박찬익 전무 겸 수석투자전략가는 원화 강세로 1분기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코스피지수가 고전을 계속하며 한국 증시의 주가 수익 비율이 여타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한국의 주가수익비율이 8.69인데 비해 일본은 12.95, 중국은 10.49, 대만은 14.52, 태국은 12.16을 기록한 것.

그러나 낮은 밸류에이션이 저가 메리트를 부각시키며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박 전무는 "외국인들이 조만간 한국 주식의 순 매수자로 부상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며 "엔화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