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당 문재인 영도 지원, 실보다 득이 많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의미있는 지지율 만들어내지 못하면 오히려 타격받을 수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이 4·24 재보궐 선거에서 열세로 분류되는 부산 영도지역에 대선후보를 지냈던 문재인 의원을 투입해 '격전지'로 만들 뜻을 시사했다. 

하지만 의미 있는 선거결과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 [사진=김학선 기자]>

당초 영도는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선거총괄본부장까지 맡았던 김무성 후보의 출마가 일찌감치 점쳐지며 새누리당의 낙승이 예상됐다. 민주당이 지난 20일 김비오 지역위원장을 공천했지만 역부족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민주당에서는 서울 노원병 지역을 무공천 했는데 새누리당의 우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충남 부여·청양과 영도까지 싱겁게 내 준다면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때문에 대선주자로 나섰던 중량감에 부산 지역구 의원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해 문 의원을 다시 정치 전면에 소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중량감이 실제 투표의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문 의원이 전면에 나선다면 선거가 '박근혜 대 문재인', 혹은 '김무성 대 문재인'의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책임의 소재도 문 의원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최소한 6:4 정도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문 의원의 가능성과 부산지역에서의 아성 등이 굳건히 되는 계기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영도 쪽 구도가 너무 좋지 않아 민주당의 누가 가서 지원하고 나선다고 해도 승리의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라며 "만약 열심히 도왔음에도 의미 있는 지지율이 나오지 않는다면 (문 의원에게)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분석은 이번 재보궐 선거를 대선 패배 이후 정치 일선에서 한발 물러서 있는 문 후보의 정치적 위상을 세워주기 위한 장이 아니냐는 시각과도 맞닿아 있다.

이 관계자는 "친노·주류측에서 대선 이후 움츠려있는 문 의원이 기지개를 켜도록 해주고 싶어 괜히 기대감을 부풀리는 쪽으로 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역시 문재인'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의미를 크게 부여하면 할수록 책임지는 양이 더 많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문 의원이 다시 전면에 나서는 것 자체가 무리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

명지대 김형준 교수는 28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우리 정치문화상 선거 결과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승복한다는 것들에 대한 요구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새 정부가 바로 출범하자마자 전직 후보가 나와서 참여한 적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993년, 1998년, 그리고 2003년도 그렇고 이 세 번의 선거 출범 후에 재보궐 선거가 있었지만 전직 후보가 나와서 도운 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더 나아가서 문 의원은 민주당으로 봐서는 어느 정도 자산인데 이 선거에서 직접 투입돼 선거 운동을 하면서 만약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 올 수 있는 실이 득보다 훨씬 많다"며 "굉장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문 의원측에서는 아직 당의 입장이 결정되지 않았고 공식적으로 요청을 받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당의 논의가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지만 당의 공식 요청이 있다면 문 의원이 일단은 선거를 돕기 위해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지만 그 수위가 어느 정도여야 할지를 놓고는 고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