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근혜정부 경제정책] 일자리 창출 총력…'고용률 70%' 달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중소·벤처기업 중심 창조경제 확산 주력

[뉴스핌=최영수 기자] 박근혜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고용률을 70%까지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경제부처 합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재정 60% 상반기 조기 집행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일자리 창출 정책의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거시정책 운영 ▲내수활성화 및 수출지원 확대 ▲고용 친화적 제도 개선 ▲창조경제 기반 마련 등 분야별로 세부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거시정책의 일환으로 재정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민생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4월 중에 경기침체에 따른 세입보전, 경기회복 및 민생안정 등을 위한 추경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SOC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투자규모를 1조원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정책은 취약계층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미소금융과 햇살론 등 관련 예산을 3조5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하고, 가계부채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9일 국민행복기금을 설립할 예정이다.

▲2013년 경제정책방향 개념도

◆내수·수출 쌍끌이 경제 여건조성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투자회복을 위한 '투자활성화 방안'을 5월 중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고용친화적 인센티브 개편, 투자이민제 확대, 외투법인(외인지분 50% 이상) 일감몰아주기 과세제외 등 제도개선 방안 마련할 예정이다.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금융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중소기업의 지재권 분쟁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부동산시장 활상화를 위해서는 공공부문 주택공급을 탄력 조정하고 규제완화, 취득세·양도세 등 세부담 완화와 함께 실수요자 주택자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용 친화적으로 제도 개선

정부는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 친화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고용영향평가 결과를 주요 재정사업의 예산편성 및 집행에 적극 활용하고, 고용창출 및 비정규직 지원 등이 가능한 고용 친화적 세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을 위해 공공기관 채용규모를 지난해 1만5000명에서 올해 1만6000명 수준으로 늘리고, 지자체와 대학, 기업간 연계를 활성화해 일자리를 적극 늘려나갈 예정이다.

특히 임신 및 출산에 친화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여성기업 지원제도를 개편해 젊은 여성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 '창조경제' 인프라 구축

박근혜정부가 핵심가치로 내세운 '창조경제'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창업-회수-재도전'의 선순환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창업 및 벤처 활성화를 위한 성장단계별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창조형 서비스업에 대한 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강화해 창의성을 적극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5월까지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창의적인 인력 양성을 위해 R&D 투자관련 세제 및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고용창출투자, 중기 투자세액공제 및 창업지원 등 업종별 조세특례제도에 창조형 서비스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상반기에 재정의 60%를 조기에 집행하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하는 고용 중심의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창조경제가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