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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슈퍼사이클’ 종료..2500억달러 황금알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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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성장률 둔화…원자재 하락 압박 클 듯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값이 이른바 ‘베어마켓’에 진입한 가운데 상품 슈퍼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주장이 다시 나왔다.

중국이 1분기 실망스러운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수요 측면의 원자재 하락 압박이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연초 이후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는 금속상품을 중심으로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금값의 하락이 가파르다. 금 선물은 온스당 1500달러 아래로 밀린 데 이어 1400달러까지 뚫고 내려갔다. 연초 이후 금값은 14% 급락, 2011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은과 백금, 팔라듐 등 이밖에 주요 금속상품 역시 공격적인 매물 압박에 시달리고 있고, 최근 상승 흐름을 탔던 구리도 중국의 부진한 성장률 지표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국제 유가 역시 하락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13년이 상품 슈퍼사이클의 막이 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며 “주식이나 통화 대비 개별 상품의 상대적인 등락에 따라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씨티그룹은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등 주요 원자재의 2013년 가격 전망치를 5~10% 하향 조정했고, 2014년 전망치 역시 8~13% 낮춰 잡았다. 특히 금값의 향후 3년간 전망치를 13% 떨어뜨렸다.

1분기 중국의 성장률이 시장 전문가의 기대에 못 미친 데 따라 철광석을 포함한 인프라 관련 원자재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의 고성장에 기대 상승 열기를 보였던 원자재가 이제 중국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는 얘기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상품 트레이더들은 약 2500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양산한 천문학적인 부의 효과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씨티그룹은 주장했다.

중국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과잉 생산 및 투자에 따른 역풍까지 가세하면서 이중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씨티그룹은 철강과 시멘트, 석탄, 석유 화학 등 광범위한 부문의 원자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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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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