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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북한보다 엔저가 한국경제에 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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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 인터뷰…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일본 엔화 약세가 북한의 위협보다 더 큰 한국경제의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현 부총리는 지난 18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일본 경제정책이 세계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지만 문제점도 발생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현지시간) IMF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그는 "북한의 위협은 당장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 "그러나 엔화의 평가절하는 '스필오버' 현상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번 방미중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제이콥 류 미국 재무장관,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을 잇따라 만나 일본의 양적완화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및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주문하기도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강력한 통화 완화정책을 추진한 이후 6개월 동안 한국 원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 21%나 평가절상됐다.

현 부총리는 앞서 지난 3월에 엔화 약세가 수출 전선에 적신호를 켰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이번 인터뷰에서는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가 하반기까지 지금과 같은 회복 추세를 유지한다면 여전히 올해 수출이 4.3%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도 경쟁적 평가절하를 통해 교역 상의 이득을 취하는 정책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에도 일본의 엔화 약세에 대해 특정하지 않는 식으로 아베 정부에 면죄부를 줄 것이란 시각이 많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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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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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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