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후티가 9일 사우디 자잔 정유시설을 공격했다
- 사우디는 화재를 진압했으나 후티 공세는 이어졌다
- 사우디의 공동방위협정으로 군사충돌 우려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파키스탄과 함께 3국 공동방위협정을 체결한 사우디가 후티 반군에 대한 본격적인 군사 작전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야히야 사레아 후티 반군 대변인은 9일(현지시각) 자폭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자잔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작전으로 목표를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도 "자잔 정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화재는 곧 진압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자잔은 예멘 국경에서 약 50㎞ 떨어진 곳이다.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잔은 지난달 25일에도 후티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후 이곳 정유시설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후티 반군은 자잔과 함께 사우디의 홍해 주력 수출항인 얀부도 타격했다.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동부 원유 생산지에서 동서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얀부로 보내 홍해~바브엘만데브 해협 항로를 통해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물량이 전쟁 전 수출물량의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는 또 지난 6일에는 사우디 남부 나즈란 지역을 공격해 민간인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외에도 후티는 지난달 22일에는 홍해에 있는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하기도 했다.
후티는 또 이날 예벤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홍해 연안 항구도시 모카(Mocha)에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모카항은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 있다.
사레아 후티 반군 대변인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모카에 대한 공격은 이 지역에 있는 사우디군과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라며 "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예멘 정부 교통부는 "항구 기반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예멘 정부는 미국이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예멘 대통령지도위원회는 이날 "후티의 공격은 국제사회, 특히 미국이 후티의 위협을 단순히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그 위협의 근원과 수단을 해결해야 할 책임을 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사우디와 공동방위협정을 체결한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이 실제로 군사적 행동에 나설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협정은 한 나라가 공격을 받을 경우 세 나라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파키스탄군과 공군, 총리실, 정보부, 외교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튀르키예 정부도 답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