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금리 상승에도 일본은행은 낙천적… 시장은 '의구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JGB 내재변동성 4년여래 최고..글로벌 변동성 높아져

[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은행(BOJ) 관계자가 최근의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하지만 일본 국채시장은 변동성이 좀처럼 줄어들기 힘들 수 있다는 불길한 신호를 보내고 있어 주목된다.

미야오 류조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국채 금리에 상승 압력이 있지만 통화 정책이 금리에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경제 성장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 국채 금리는 상승과 하방 압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외부 요인 뿐 아니라 통화정책 및 그에 따른 효과가 국채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미국의 금리상승과 일본의 주식시장 상승세가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리 방향과 관련한 정책위원의 불확실한 발언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당초 언급과는 반대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달 2년 내 시중 통화 공급을 2배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한 금융 완화책을 발표하면서 "시중금리를 떨어뜨리는 것이 통화 완화책의 중간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BOJ의 당초 목표와는 반대로 최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0.9%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주 기록한 1년래 최고치인 1%를 밑도는 것이지만 지난달 초 일본은행의 통화 완화책 발표 직후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0.315%에 비해서는 대폭 상승한 것이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교헤이 모리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두고 "BOJ가 장기 금리를 제어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평가했다.

미야오 위원은 명목 금리가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BOJ의 완화책이 과도한 금리 상승을 막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JGB 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했다.

미야오 위원의 이와 같은 발언에도 일각에서는 국채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의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28일자 마켓워치는 일본의 국채금리 상승이 많은 의문점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반면, 해답은 거의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첫번째 의구심으로 JGB 시장의 변동성이 BOJ의 통화 정책의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번 주 공개된 일본은행 4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보면 일본은행 내에서도 정책 위원들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두고 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의구심이 BOJ 내에까지 침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채 금리의 이와 같은 행보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효과인지 단순히 변동성이 커진 것인지를 판별하는 것이 관건이다.

두번째 의구심은 JGB 시장의 변화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 어느정도까지 파급효과를 미치느냐이다. 지난주 일본은행은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시장에 계속 개입하겠다고 선언했다.

BOJ의 개입으로 국채금리 급등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이는 닛케이 225 지수를 급격한 하락세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도 반사 반응을 보였다.

많은 전문가들의 BOJ의 행보가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날 트위터에서 미국 국채시장의 행보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보다 일본의 통화정책과 보다 많은 연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빌 그로스 트위터, 마켓워치 재인용>

마지막 의문은 일본의 통화 정책이 장기적인 글로벌 경제 성장률 및 그에 따른 시장 변화에 얼마 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냐는 점이다.

이에 대해 노벨상 수상 이코노미스트인 폴 크루그먼 뉴욕 타임즈 칼럼니스트는 "많이 (행사할 것)" 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29일 자 블룸버그통신은 채권가격 변동성 기대가 4년여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한 데다 입찰 수요가 9개월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BOJ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변동성은 쉽게 수그러들기 힘든 여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일본 10년물 국채 선물 내재변동성은 7.23%를 기록,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날 20년물 일본 국채 입찰은 수요가 2012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선물 내재변동성도 4월 말 3.61%에서 전날 5.06%까지 올라갔다.

미즈호증권의 스에히로 도루 시장이코노미스트는 "BOJ의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불신은 통화정책의 최대의 적"이라는 논평을 내놓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도쿄시장에서 JGB 선물 6월물 가격은 0.26엔 하락한 141.58엔을 기록했다. 현물 국채 수익률은 6bp 올라가 0.93%에 거래됐다. 0.965%로 거래를 개시한 뒤 한때 0.90%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고점부근까지 올라가는 '변동성'을 연출했다.

JP모간 증권의 수석채권전략가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날 미국 국채 금리는 1년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해 시장의 경계감을 높였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