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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막판 반등…다우 100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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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위원들, QE 축소 구체적 언급 내놔

- 미국 5월 제조업지표, 4년래 최저치 '악재'
- 골드만삭스 "S&P500,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
- 애플, 2대주주 '변심' 소식에 암울
- 자동차업계, 경제회복에 활황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종일 갈팡질팡하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마감 직전 매수세가 유립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시장은 제조업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들이 나온 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경기부진이 QE 유지에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마감을 눈 앞에 두고  나스닥지수는 낙폭을 모두 만회했으며 S&P 모든 섹터들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시장은 순간 반전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0.92%, 138.46포인트 뛴 1만 5254.03에 마감했고 S&P500지수도 0.59%, 9.68포인트의 상승폭을 마련하며 1640.42로 올렸다. 나스닥지수는 0.27% 오른 3465.37에 6월의 첫 거래일을 마무리했다.

개장 직후 시장은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을 보이면서 장 초반부터 실망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2분기 미국 경제 회복에 악재로 자리를 굳힐 수 있다는 우려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0.7은 물론 직전월의 50.7보다도 둔화된 수준이다.

PMI지수가 5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으로 지난 2009년 6월 이래 최저치이기도 하다.

생산지수가 48.6을 기록해 전월 53.5보다 크게 밀렸고 진규 주문지수도 기존 52.3에서 48.8로 떨어졌다.

이날 앞서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지난 4월 당시의 미국 건설지출에서도 전월의 마이너스 흐름에서 증가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으나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건설지출이 전월보다 0.4% 증가해 연율기준 860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당시 0.8% 감소보다 개선된 수준으로 전년대비로는 4.3% 높아졌다. 그러나 시장 전망치인 1%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채권 시장은 장 초반의 약세를 딛고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까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2.5%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이처럼 금리가 오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 역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동안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아닌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와 미국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따른 것이었던 만큼 S&P500지수는 여전히 강세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진단이다.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증시 수석전략가는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채권 금리가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다면 S&P500지수 역시 매력적인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조 살루지 공동 매니저는 "경제 둔화의 신호가 많이 드러나고 있다"며 "강세론이 조금씩 약화되고 있고 현재는 전례없는 시장인 만큼 이번 랠리는 유기적이거나 펀더멘털 성장을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역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QE 축소가 향후 3개월에 걸쳐 시작된 이후 연말 즈음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용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신호가 나타나고 신용에서 상당수준의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여름부터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완만한 축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경제에 모멘텀이 되는 고용 개선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나는 이것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되길 원하지만 올해 연말까지 양적완화 프로그램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5월 실업률 관련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에서 16만 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 하위업종들 중에서는 유틸리티주가 오름세를 연출했다.

인텔은 FBR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3% 이상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징가는 비용절감 및 사업 구조조정으로 전체 인력 중 18%를 감원한다고 밝히면서 12% 수준의 급락을 연출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다시 0.5% 수준의 하락을 보였다. 애플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인 펀드 중 하나인 피델리티 콘트라펀드가 최근까지 애플 주식을 지속적으로 내다판 것으로 나타났다.

콘트라펀드가 4월말 현재 보유 중인 애플의 주식 규모는 920만주 수준으로 지난 1분기 말까지 콘트라펀드의 애플 보유 주식수는 1010만주 가량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한달만에 90만주를 매도한 것이다.

1분기 당시에도 콘트라펀드는 애플 보유 주식 중 12%를 처분한 바 있다.

그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자동차 업체들도 지난달 판매 실적 호조 여파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내 자동차업계 1위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는 5월 판매량이 25만 2894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3% 성장을 보였다. 이는 픽업트럭과 소용차, 그리고 SUV에서 강한 수요가 지속된 덕이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총 16만 7000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11% 성장을 기록, 지난 2007년 이래 6년만에 가장 좋은 5월 성적을 보였으며 포드사는 5월 판매량이 24만 6585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14%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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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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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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