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출구전략 '혼란'…"올 여름 큰 변동장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축적됐던 포지션들, 흔들리고 있어"

[뉴스핌=우동환 기자] 올여름 연방준비제도의 출구 전략 개시 시점에 대한 혼란으로 금융시장이 변동성에 시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주식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수익 잠재력에 초점이 맞췄다면 이제는 투자 방향에 대해 진지한 고민에 빠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월가 전문가들의 반응을 인용해 올 여름 주식 및 상품, 외환 시장에서 큰 폭의 변동성 장세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시장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지만 연준이 당장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식 시장에서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변동성 장세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 목소리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시장 변화가 건전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하지만 올해 들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변동성 장세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지난달 22일에 발표된 연준 의사록으로 볼 수 있다.

의사록이 발표된 후 지금까지 다우존스 지수가 하루 동안 200포인트 이상 움직인 것은 6차례였던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확실히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움직인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무려 76% 급등한 닛케이지수에 비해서는 그리 큰 변동성은 아닌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5월 22일 고점을 기록한 후 지금까지 18% 하락한 상태.

주식 시장에서만 이런 변동성 장세가 목격되는 것은 아니다. 금 선물의 경우 앞서 중앙은행들의 완화정책에 따른 부작용 관측에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달에 이르러 7일 연속 하락하는 등 4년래 가장 긴 약세장이 목격되기도 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변동성에 노출되고 있다. 엔화의 가치는 지난 11월부터 5월까지 달러에 대해 약 26.5% 떨어졌지만, 지난주에는 다시 3% 상승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UBS의 사합 자리누스 전략가는 "그동안 축적됐던 포지션들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에 따른 성장 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공격을 받지 않을 상태였지만 이제 투자자들은 자신의 베팅에 대해 재평가하고 나섰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공포지수로 알려진 VIX는 올해 들어 4개월간 거의 6년래 최저 수준에서 움직였지만 지난 3주 동안에만 다시 39%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세에 확신이 서면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주식 시장에서는 지표 호재가 매도 시그널로 반영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말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잠정치보다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출구전략 지연 관측에 주식 시장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반대로 다음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주식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주를 이뤘다.

이와 관련해 JP모간의 조셉 타니어스 전략가는 "주식 시장에서 호재가 나왔을 때, 대부분 연준이 부양기조를 멈출 수 있다는 쪽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연준 관계자들의 엇갈린 코멘트 역시 한 몫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앞서 지난 2월 초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몇 달간 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이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조절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만약 경제 지표가 약화된다면 연준은 자산 매입 규모를 늘려여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코티아뱅크의 가이 하셀만 전략가는 "연준 관계자들의 서로 다른 메시지로 시장이 다소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를린치의 마이클 핸슨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2014년 이전에는 출구 전략을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실업률이 6.5% 수준 밑으로 떨어지기를 원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는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