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금융시장 '파티' 지속? FOMC에 달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버냉키 '읽기'보단 경제전망 보란 지적도

[뉴스핌=우동환 기자] 이번 주 금융시장의 눈과 귀는 모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집중되고 있다.

5월 중순 이후 연준의 조기 출구전략 개시 관측이 부상하면서 시장에 변동성이 시달리고 있는 만큼 벤 버냉키 의장이 시장 달래기에 나설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의 최근 발언을 어떻게 해석할지를 놓고 설왕설래하지만, 이미 연준이 정책 전망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준이 되는 경제전망을 세심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힘이 실린다.

금융시장은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미국 월가를 비롯해 전 세계 금융시장은 연준의 출구전략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에 크게 출렁였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1.2% 하락했으며 S&P 500지수 역시 주간으로 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주식 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경험했으며 신흥시장 역시 자금 유출 우려에 불안한 한 주를 보냈다.

주말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의 다소 안정을 찾는듯 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나서면서 다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채권 시장 역시 연준의 정책 변화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월 1.6% 수준에서 지난 주에 이르러 2.2%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모기지 금리 역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4%대로 치솟았다.

외환 시장에서는 일본 주식 시장이 일시 20% 폭락하면서 달러 가치가 엔화에 대해 다시 95엔 대 밑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금융시장의 소란 양상으로 볼 때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FOMC의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의 '파티'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예상했다.

◆ 연준 출구전략 관측, 파티 종료되나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월가 전문가들은 시장의 방향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주택시장의 개선 흐름과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세를 이유로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며 이런 요인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비관론자들은 주식 및 채권 시장의 랠리는 단지 중앙은행의 부양책 효과에 의존한 것이라면서 정책이 중단되면 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5월의 부진한 장세는 시작에 불과한 것이라며 월가 역시 일본 시장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한층 더 어두운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코티아뱅크의 카밀라 서튼 외환 전략가는 "통화정책이 이미 부양 수단으로는 한계에 도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5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이후 시장에서는 그의 발언 의도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 블로그 '딜북'의 피터 이비스 칼럼니스트는 버냉키 의장의 5월 발언에 대해 4가지 가설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버냉키 의장이 연준 내부의 매파 위원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금융시장의 일부 거품 우려에 대해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한 버냉키 의장이 출구전략에 앞서 리허설 차원으로 출구전략을 언급했다는 해석과 함께 단순히 그의 정책 기조가 변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 FOMC '경제 전망'에 좀 더 주목해야

이번 FOMC에서는 무엇보다 연준의 경제 전망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경청할 필요가 있다.

연준이 출구 전략 시행 기준으로 지속 가능한 회복세를 언급한 만큼 경제 전망에 대한 연준의 평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민간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서베이 결과 이들은 미국 경제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3%와 2.8%로 제시했다.

이는 연준이 지난 3월에 제시한 성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당시 연준은 미국 경제가 올해 2.6% 성장한 뒤 내년에는 3.2% 수준의 성장세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인 경제 상황에서 2.6%의 성장세는 그리 환영받을 만한 결과는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달성하기에 약간 버거운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신문이 별도로 진행한 서베이에서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은 2분기 미국 경제가 연율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의 예상대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정지출 감소 등의 문제를 딛고 2분기 성장률이 더 가파르게 개선되어야 한다는 관측이다.

다만 연준의 주요 관계자들은 미국 경제의 반등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기존 전망치의 수정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앞서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심각한 재정여건의 역풍에도 불구,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민간 부야 전문가들은 연준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축소할 수는 있지만 내년 5월까지는 완전히 마무리할 수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지난 4년에 걸쳐 반복한 것 처럼 미국의 경제 성장세에 다시 한번 실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BNP 파리바의 줄리아 코로나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정책위원회 위원 대부분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속 편하게 출구 전략을 시행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연준이 이전보다 시장과의 소통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연준의 시장 소통 능력을 100점 만점의 성적으로 평가하면 평균 62점으로 'D 마이너스' 학점 수준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낙제점'인 20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