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카드사 상반기…신한 삼성 '움찔', KB 하나SK '씽씽'

기사입력 : 2013년08월05일 10:08

최종수정 : 2013년08월05일 10: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회성 요인+수수료 개편 영향

[뉴스핌=최주은 기자] 상반기 카드사 실적이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실적은 감소한 반면, KB카드와 하나SK카드 실적이 호전됐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4860억원, 37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 13.2% 감소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무이자 할부 영업 중단으로 카드사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6억원 감소한 것이 하나의 요인으로 풀이됐다.

삼성카드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988억원, 14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2%, 78.3% 줄었다.

삼성카드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에버랜드 주식 매각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해 삼성카드의 상반기 수익을 분석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2%, 1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손상각 기준 변경과 일회성 요인에 따라 KB카드의 순익은 늘었으며, 여러 분기 적자를 나타냈던 하나SK카드 실적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KB카드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658억원으로 지난해 1531억원에 비해 73.6% 늘었으며, 당기순익도 2036억원으로 전년 1170억원에 비해 74.0%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대손상각 기준이 변경되고, 국민행복기금 매각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상반기 실적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분사 이후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었던 하나SK카드의 순익이 점진적으로 호전되는 양상이다.

하나SK카드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지난해 22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기순익도 지난해 5억원 적자에서 올 상반기에는 5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분사 이후 투입됐던 초기 비용이 상쇄돼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개편으로 수익이 크게 줄었지만 카드사들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등 순익감소에 선제 대응했다”며 “수익이 난 회사도, 줄어든 회사도 있지만 상당부분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