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인피니트 월드 투어 '新글로벌 아이돌'로 부상 "세계로 간다"

기사입력 : 2013년08월10일 16:38

최종수정 : 2013년08월11일 13:20

첫 번째 월드 투어 'ONE GREAT STEP'의 오프닝 무대를 여는 그룹 인피니트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인피니트가 첫 번째 월드투어 'ONE GREAT STEP' 서울 공연으로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위상과 능력을 톡톡히 증명했다.

인피니트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공연 'ONE GREAT STEP(원 그레이트 스텝)'을 열고 1만5천여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서울에서 10일까지 공연하며 향후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폴, 대만, 중국, 미국, 멕시코, 페루, 영국, 프랑스를 잇는 대규모 투어를 펼친다.

이날 인피니트 멤버들은 음악이 없어진 도시의 비장함을 담은 오프닝 영상 이후 손이 수갑에 채워진 채 등장했다. 이들은 골드 스터드 장식이 된 군복 스타일의 블랙 의상으로 남성다운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인트로와 함께 첫 무대인 '데스티니'로 대규모 공연을 연 인피니트는 틱톡, 파라다이스를 이어 부르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기존 곡들을 밴드 사운드를 가미해 새롭게 편곡해 넓은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줬다.

민소매 의상으로 남성미를 드러낸 인피니트 멤버 호야와 엘 [사진=강소연 기자]
특히 '파라다이스'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실루엣만 보이는 상태에서 상의를 탈의, 검은 민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숨겨왔던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남성미를 한껏 과시했다.

재킷을 챙겨 입은 채 나온 멤버들은 들뜬 감정을 가득 담은 재치있는 멘트로 첫 인사를 했다. 리더 성규는 "3월에 있었던 무한대집회 이후 오랜만에 같은 장소에 만나게 돼 반갑다. 보고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야는 "월드 투어 시작을 서울에서 여러분과 하게 돼 영광 기분이 좋다. 월드 투어인 만큼 오랜 동안 투어를 하게 될 듯 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피니트 멤버들은 서울에서는 4번째인 공연이라면서도, 첫번째로 갖는 월드 투어 공연의 새로운 감회를 털어놓으며  아이처럼 들떠 기뻐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애교를 난사하며 환호를 이끌었으며 동우와 성열은 멘트를 하다말고 춤을 추며 흥을 더욱 돋웠다.

이어 이들은 날개, 인셉션, 캔유스마일, 너에게 간다, 낫띵스오버 등 수록곡과 히트곡을 부르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과 함께, 고퀄리티의 무대 구성과 장치, 화려한 조명과 연출이 어우러져 데뷔 3년차 아이돌의 완벽한 성장을 증명했다.

인피니트 월드 투어 'ONE GREAT STEP'의 오프닝 무대에서 열창하는 멤버 남우현 [사진=강소연 기자]
또 이날 멤버들은 성종, 성열이 듀엣으로 클럽 DJ로 변신해 '3분의 1' 무대를 선보인 후, 동우, 호야의 인피니트H의 스페셜걸로 성의 있는 개인 무대를 선보였다. 잠시 후에는 멤버들이 면 소재의 댄디한 의상으로 환복을 한 뒤 미니버스를 타고 등장해 '그 해 여름+니가 좋다'를 부르며 달콤한 스윗 가이로 변신하기도 했다.

귀여운 무대 이후에는 멤버 엘의 '러브유 라이크유'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곰인형과 함께 등장한 그는 평소의 무뚝뚝한 얼굴을 벗고 애교남으로 변해 누나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멤버 우현은 자작곡인 '뷰티풀'을 뮤지컬 무대를 연상시키는 연출로 새롭게 선보였다. 그는 직접 준비한 장미꽃과 반지를 팬에게 선물하며 수많은 여성팬을 슬프게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성규의 '60초'로 멤버별 개인 무대가 끝난 후, 전 멤버는 무대에 올라 그리움이 닿는 곳에, 엄마로 감미로운 발라드 곡을 들려주며 관객을 감성에 젖게 했다. 이후 본격적인 인피니트의 히트곡 메들리를 이어갔다. 쉬스백, 맡겨, 커버걸, 내꺼하자, BTD 등을 열창하자, 팬들은 한 소절도 빼먹지 않고 떼창으로 화답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인피니트 월드 투어 오프닝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는 리더 성규 [사진=강소연 기자]
20여곡을 달려온 무대를 마무리하며, 멤버들은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남겼다. 성규는 월드투어를 떠나며 "잠시 한국 떠난다. 제가 한국 팬분들 위해 멋진 것들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을 달랬다. 이어 "그렇게 이별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스피릿, 대표님 감사드린다 마지막 두곡 들려드리고 마무리 하겠다"고 끝으로 맨 인 러브와 추격자 무대를 선물했다.

팬들은 아쉬움에 앵콜을 연호했고, 멤버들은 무대로 나와 다시돌아와, 히스테리 두 곡을 앵콜곡으로 불렀다. 이날 울림엔터테인먼트와 SM C&C의 합병 소식에 놀란 팬들에게 자신들의 솔직한 마음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성규와 우현 등 멤버들은 끝내 눈물을 쏟기도 했다.

특별히 이번 첫 월드 투어에서는 아직 3년차 아이돌인 인피니트 멤버들의 풋풋하면서도 귀여운 매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였다. 성숙한선배 아이돌보다도 더 돋보이는 파격적인 팬서비스와, 아직 중견급 그룹이 아님에도 짜임새있는 구성, 명불허전 가창력이 빛났다. 앞으로의 투어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능력을 증명해 보인 무대였다.

한편 인피니트의 세계를 향한 첫 번재 발걸음인 'ONE GREAT STEP' 2번째 공연은 1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이후 이들은 12개국을 돌며 32회에 달하는 공연을 펼치며 국제적으로 인피니트의 위상을 떨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