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권가 별난 구조조정] ③完 실적 떨어져도 임원 급여는 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과만큼 보상 받는 급여체제...은행과 달라"

[뉴스핌=한기진 기자] 직원은 줄고 임원은 늘어나는 구조조정만 별난 게 아니다. 연봉도 문제다. 임원의 급여를 크게 올린 곳도 있다. 실적이 곤두박질쳤음에도 말이다.

이에 실적 부진에 따른 고통을 지점 폐쇄, 고용 불안 등 형태로 직원한테만 떠넘겼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인력 규모를 줄인 증권사 상당수도 임원의 급여는 올려 이 같은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처지다.

직원 수는 줄이면서 임원 수를 늘린 현대증권, 동양증권, HMC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의 6월말 기준 사업보고서를 보면 교보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4~6월)보다 임원의 급여를 크게 올렸다.

등기이사 1명에 지급한 보수가 1억5239만원으로 지난해 5016만원의 3배를 줬다. 등기이사인 사내이사나 사외이사가 겸직하는 감사위원회 위원 3명에게도 1인당 평균 3276만원을 지급해 지난해(1828만원)보다 3배나 많았다. 기본급 외에 성과급도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HMC투자증권은 등기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에 총 4억2100만원을 지급, 지난해(4억1000만원)와 차이가 거의 없었다. 현대증권도 총 7억2500만원을 급여로 줘 지난해(7억9700만원)와 비슷했다.

이들 외에 주요 증권사도 임원 급여를 크게 올렸다. 

한국투자증권는 등기이사의 1인당 평균 임금을 1억9900만원에서 3억4300만원으로 70% 가량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8600만원이던 임원 임금을 1억4100만원으로 60% 올렸다. 이밖에 하나대투증권(20.88%), 미래에셋증권(10%), 삼성증권(5.18%) 등도 등기이사의 임금을 올렸다.

이들 증권사들이 임원의 임금을 올린 것과 달리, 1분기(4~6월) 실적은 적자 일색이었다. 

현대증권은 영업손실 25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14억원 손실보다 적자폭이 두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우리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47% 줄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 5713억원으로 50.5%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90.6%나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4.8% 줄었다. 매출액은 9813억원으로 42.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42.5%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이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90억원으로 46.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71.2% 감소했다.

임원 임금을 내린 곳도 상당수다. KDB대우증권은 7억8800만원에서 7600만원으로 등기이사의 임금을 대폭 깎았다. 대신증권도 등기이사의 급여를 1인당 1억6000만원에서 1억3200만원으로 삭감했다.

주식거래대금 급감으로 수익의 기반이니 수수료 수익이 반토막 난데다 채권 등 IB(투자은행) 업무는 손실까지 입은 상황이란 걸 감안하면 임원의 급여는 무풍지대인 셈이다. 

은행권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후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전직원 급여를 20% 삭감하고 임원들은 받은 급여를 토해내기도 했다.  

증권업계의 분위기는 달라 임원들에 대한 급여체제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업에 종사하는 임원은 개인사업자나 마찬가지로 성과만큼 보상을 받기 때문에 업계 분위기에 따라 전체적인 급여기준이 조정되기 어렵다"면서 "조직 효율성 차원에서 임원 급여를 만지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끝>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구 김부겸 43.0% 추경호 48.0%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대구시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43.0%, 추 후보 48.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0%포인트(p)로 오차 범위(±3.5%p) 안이다.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는 2.5%였으며 '없음' 3.4%, '잘 모름' 3.2%다. 지역별로 ▲북구·동구·군위군 김 후보 46.8%, 추 후보 44.1% ▲중구·서구·남구·수성구 김 후보 40.8%, 추 후보 48.7% ▲달서구·달성군 김 후보 41.3% 추 후보 51.4%다. 대구 전역에서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거나 혼전세였다. 연령별로는 지지 성향이 갈렸다. ▲18~29살 김 후보 32.9%, 추 후보 49.9% ▲30대 김 후보 47.7%, 추 후보 43.7% ▲40대 김 후보 67.6%, 추 후보 25.7% ▲50대 김 후보 52.4%, 추 후보 38.9% ▲60대 김 후보 31.6%, 추 후보 61.7% ▲70살 이상 김 후보 24.9%, 추 후보 67.4%다. 40대와 50대에서는 김 후보가, 60대와 70살 이상에서는 추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김 후보 41.3%, 추 후보 50.0% ▲여성 김 후보 44.5%, 추 후보 46.2%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0.1%는 김 후보, 25.4%는 추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4.9%는 추 후보, 20.8%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 46.3%, 진보당 지지층 44.6%, 개혁신당 지지층 46.2%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47.7%, 추 후보 48.9%로 격차가 불과 1.2%p까지 좁혀지며 초접전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5-25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