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공매도 세력 ‘울상’ 10년래 최악 손실

기사입력 : 2013년08월22일 05:2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주가 하락을 점치고 공매도에 나선 월가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연초 이후 이어진 강세장에 10여년래 최악의 손실을 냈기 때문.

빌 애크만과 데이비드 아인혼 등 헤지펀드 업계의 ‘큰손’들도 대규모 숏베팅에 나섰다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S&P 캐피탈 IQ에 따르면 월가에서 공매도 거래가 가장 활발한 100개 종목이 포진한 러셀3000 지수는 연초 이후 뉴욕증시의 3대 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공매도 베팅 규모가 상위권에 속하는 10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이 33.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S&P500 지수 상승률인 18%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과 시장 전반의 주가 상승률 간의 격차는 최근 10여년래 최대 폭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얘기다.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가 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이 10여년래 최대 규모라는 의미다.

펀드 이밸류에이션 그룹의 그렉 돌링 펀드매니저는 “롱 포지션에 집중하는 헤지펀드는 쏠쏠한 수익률을 창출하고 있다”며 “반면 숏베팅에 나선 헤지펀드나 트레이더들은 눈덩이 손실을 떠안은 실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공매도 물량이 집중된 질로우가 연초 이후 222% 치솟았고, 퀘스트코어 제약이 151% 뛰었다. 그린 마운틴 커피 로스터스 역시 76%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빌 애크만이 공개적으로 하락 베팅한 허벌라이프 역시 100%에 이르는 상승률을 과시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뉴욕증시의 강세 흐름이 닷컴버블이 터지기 직전의 상황과 흡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테랑 공매도 투자자로 알려진 시트론 리서치의 앤드류 레프트는 “1999년 기술주 버블이 무너지기 직전의 상황보다 지금이 훨씬 더 고통스럽다”며 “연초 이후 공매도 종목이 뜨거운 상승 열기를 연출한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고수익 창출에 혈안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식 투자에 집중하는 헤지펀드의 운용 실적은 포지션과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시장 수익률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말까지 연초 이후 S&P500 지수가 배당을 포함해 총 19.6%의 수익률을 기록한 데 반해 헤지펀드의 수익률은 7.7%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