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윤철 부총리가 21일 8차 석유 최고가격 조정을 유가 흐름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악화 우려 속 최고가격제 유지·강화를 강조했다.
- 브렌트유 급등으로 정부는 24일 조정과 9월 이후 수급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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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최고가격제 강화 검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이번주 예정된 8차 석유 최고가격 조정과 관련해 최근 국제유가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비상 국정운영 및 대응 현황'을 보고하면서 "국제유가가 지금 올라가고 있어서 유가 상황까지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도 중동 정세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석유가격 안정 대책을 유지·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동 상황이 다시 악화하고 있어서 경계심을 높여야 할 것 같다"며 "(최고가격제는) 원래 계획에 의하면 지금쯤 더 내리든지 폐지했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13일부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이르면서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자 지난달 27일에는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의 최고가격을 리터당 150원 낮췄다. 다음 가격 조정은 오는 24일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당시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최고가격제의 단계적 종료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제도를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경부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7월 1일 배럴당 71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20일에는 90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날에는 소폭 하락해 89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구 부총리는 원유는 7~8월 기준 전년 대비 110%, 나프타는 100% 수준의 물량을 확보해 단기적인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가능성과 우회 항로 이용에 따른 물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9월 이후 원유 수급 상황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