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화, 하반기공채…처음으로 女大 설명회 진행

기사입력 : 2013년09월04일 11:18

최종수정 : 2013년09월04일 11:20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오는 13일까지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원서를 한화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총 550명 규모이며, 서류 전형 및 면접 등을 통해 10월 말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한화는 이미 지난 상반기부터 신입사원시 활용했던 인적성검사를 10대 그룹과 대형공기업에서 최초로 폐지했고, 계열사별 업종특성이 반영된 인재채용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채용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입사 후 인재가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직무적성테스트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한화그룹이 2012년부터 시행한 새로운 인사제도 변화3.0에 맞춰 준비해 온 것이다. 변화 3.0이란 개인의 직급, 근속연한보다는 직무역량과 직무가치를 중심으로 직급 및 호칭체계, 평가, 승진과 보상이 이루어지는 제도이다. 채용에서도 직무에 맞는 능력중심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자 인적성검사와 같은 일률적인 평가방식을 폐지하고 다양한 사업분야, 직무영역에 적합한 평가방법을 준비해왔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번 신입공채채용에서 우수 여성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화여대와 숙명여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30분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는 ‘한화를 알려주마’, ‘한화 입사 여직원의 성장과정’ 등 두가지 테마의 상황극을 지원학생들에게 연극형태로 전달할 예정이다.

딱딱한 발표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캠퍼스 채용설명회와는 달리 연극형태의 독특하고 감성적인 전달 방식을 도입해 참석한 여성 입사지원자들에게 한화의 여성모성 보호제도, 가족을 배려한 복지제도 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또한, 취업설명회 이전에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과 관련된 고민을 온라인으로 접수 받아 사연당첨자를 현장에 초대하여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Hello HANWHA!’를 통해 한화에 다니고 있는 학교 선배가 직접 고민을 해결해 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화그룹이 이번에 처음으로 여자대학에서 입사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한화그룹의 여성 우대를 통한 우수여성 확보와 여성인력 경쟁력강화 정책과 맞물려 있다.

최근 한화그룹은 여성친화적 기업,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화로운 직장으로의 나아가기 위해. 출산을 앞둔 직원에게는 근무시간을 2시간 줄여주고, 모유수유 직원에게는 매일 2시간의 착유시간 보장, 직장어린이집 개원 등의 내용을 담은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공채 출신 총 합격자 중 약 20%를 여성으로 채용했으며, 지속적으로 그 비중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