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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읽기] 중국 A증시 18기 3중전 정책에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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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헌규 강소영 조윤선기자]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상징인 루자주이(陆家嘴 중국의 월가) 가 보기 드물게 밝고 낙관적인 표정이다. 중앙 정부(국무원)가 허가한 상하이자유무역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100선에 안착한 분위기며 최소한 2000선 붕괴에 대한 우려는 멀찌감치 물러난 분위기다.  

중국 증시는 무엇보다  11월 예정된 18기 3중전회(三中全會,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 기대감에 잔뜩 고무돼 있다. 이 대회에서 증시와 경제 전반에 호재가 될 새로운 정책들이 제시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이미 중국증시에는 이른바  '3중전회 테마주'가 형성되면서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증권기관들은 중국 국내외의 각종 경제 현안과 주요 정책적 이슈들을  토대로  9월과 하반기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경제 구조전환을 통해 중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의 날개를 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최근에는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조짐을 보이면서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의 주요 증권기관들의 보고서를 토대로 9월과 4분기 중국 증시 향방을 짚어본다.


◇완롄(万聯)증권 : 분기말(9월말)  자금동향 촉각

PMI를 비롯한 대부분 경제지표들은  중국 경제가 계속해서 호전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 상황은 예상보다 좋은 편이다.   주요 공업기업 이윤이 3분기에는 이전보다 훨씬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증시 상황은 최근의 경제 회복기미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9월초 발표될 거시경제지표를 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난 8월에 이어 9월 지표도 개선된다면 증시 반등의 조짐은 한층 확연해질 것이다.

11월 예정된 중국 공산당 18기3중전회 기간에 제시될 정치경제를 둘러싼 개혁 정책은 중국 증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장에 호재가 될 정책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IPO의 본격적인 재개 방침이 하반기 증시에 좋지 않은 소식이다.  비록 스케줄은 늦춰졌지만 이는 여전히 증시를 짖누르는 압력이 되고 있다. 

경제성장과 증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통화정책 방면에서는 '다소 빠듯한 중성(中性)' 기조를 띨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6월 발생한 자금난은 여전히 시장과 투자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9월말은 6월말처럼 금융기관들의 자금결재 수요가 몰리는 분기 마지막 달이다.  시장의 단기 유동성 결핍에 대해 통화당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  외부요인이 A시장에 미칠 영향과 중국 지도부 개혁의 향배를 주시하면서 투자포지션을 정비해야할 것이다.

산업별로는 철로와 도시인프라, 환보 에너지 업종을 포함한 기초 인프라 시설 투자분야와 인터넷 포탈및 건강의료 소비 분야에 정부의 정책 지원이 강화될 예정임을 감안해 포트폴리오를 짜는게 좋을 것이다. 

◇선인완궈(申銀萬國)증권 : 주가등락 일상화...테마주 인기 지속

지난 5일 중국 증시에서는 철강·신장(新疆)·자유무역지구·범용항공·인수합병(M&A) 및 착용형 디바이스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토지(농지)개혁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시장의 투자성향이 다소 산만하기는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11월에 있을 18기 3중전회를 앞두고 정부가 발표할 정책에 쏠려있다. 4G부터 자유무역지구·토지개혁 및 신장위구르 자치구관련 종목까지 투자의 흐름이 정책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제한된 자금의 영향으로 시장의 단기투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를 요한다. 상하이자유무역지구 관련 종목은 여전히 전망이 밝다. 자유무역지구가 정식 출범 가동하고 관련 규정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관련 종목은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경제회복 시기와 통상 소비가 증가하는 9,10월 성수기가 맞물려 일부 주기성 종목이 등락을 거듭하며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볼때 증시가 조정국면을 지나면 성장주를 중심으로 기회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보면, 주가지수가 5주 연속 완만한 상승곡선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상황이 좋다해도 상하이종합지수가 당장  2150포인트를 넘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싱예(興業)증권 : 유동성이 복병,  단기위험 요인 해소 기다려야

지난 8월 시장은 자금경합의 특징을 보였다.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반면 다른 주식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지난해말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성장주는 앞으로 거품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증시는 단기적으로 혼조세를 띨 것이고, 이 과정에서 단기 투기종목은 과감히 버리고 적절한 시기에 신형경제 관련주와 견실한 성장 종목의 매입에 나서야 한다. IT소비·보건의약·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등 신흥산업 관련 산업이 성숙하기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9월 유동성 긴장은 A주 반등을 가로막는 악재가 될 것이고, 3분기 자본가격 상승·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의 위험요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는 대량의 매입을 삼가하고 늦가을 시장의 위험요소가 해소되길 기다렸다가 다시 매입에 나설 시기를 저울질 할 필요가 있다.

9월 초에는 상하이자유무역지구 출범에 따른 토지투기 열풍이 주가의 주기적 반등을 이끌어 낼 가능성이 있다. 이는 8월 시장의 전망을 웃돈 우수한 경제지표, 자유무역지구 출범 기대, 3중전회 정책적 호재 기대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결과적으로 이로 인해 성장주의 주가거품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9월 중하순에는 유동성 압박으로 인해 토지투기 열풍이 식고, 성장주의 옥석 가리기가 완료되면 성장주가 우수한 저가매수 종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신(中信)증권: 주가 요동 속 상승, 저평가 우량주 주목

중신증권은 9월 계절적 요인(金九銀十 진주인스, 9~10월 부동산 소비 성수기)이 경제성장 전망에 유리하게 작용함과 동시에 당국의 안정성장 정책 효과가 올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들어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직 설립 등 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8대 3중전회가 임박하면서 시장이 개혁에 거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재정·세무 정책과 생산 과잉문제 해소와 관련된 정책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중신증권은 또 안정성장 관련 정책이 잇따라 출범하면서 경제안정과 개혁 가속화로 A주 주가가 지속적으로 요동치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저평가된 우량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중터우(中投)증권: 정책적 호재많아, 단기 증시 하강압력 크지 않아

중터우증권은 9월들어 18기 3중전회가 오는 11월 개최를 확정지으면서 개혁 정책 출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져 하반기 증시 하강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중터우증권 애널은 양호한 경제지표가 단기적 시장 반등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환경, 의약, 미디어, 증권사, 부동산, 자동차, 통신설비(4G), 전력, 스판덱스(고무 등 신축성 있는 합성 섬유), 농약, 건출자재(유리, 시멘트) 등 종목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안신(安信)증권: 경제 회복세 지속,  증시는 단기 약한 반등세 

안신증권은 9~10월 부동산 소비 성수기 기간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초과함과 동시에 정부 투자에 특별한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경제 회복세는 올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게다가 현재의 낮은 재고율은 최소 향후 1~2개월 동안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는 게 안신증권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 기간 부동산 매출이 신통치 않고 금리가 상승하게 된다면 경제의 단기적 반등세가 4분기에 꺾일 것이라고 안신증권은 전망했다.

또한 주기성 주식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테마주가 활황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중국 증시가 약한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며 단기단내 큰 폭으로 하락할 리스크는 없다는 진단이다.

안신증권은 다만 올 4분기 말 이후 부동산 거래량과 투자 증가율이 둔화될 경우 증시가 다시 하강 국면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안신증권은 주기성 업종 종목의 약세가 역전됨에 따라 주기성 종목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을 조언했다.

◇광파(廣發)증권: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신흥업종 종목 주목할때

광파증권은 이후 증시 전망에 대해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관련 종목이 지속적인 활황을 보이고 있으며 신흥업종 종목도 강세를 보이며 상당수 종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증시에서 테마투자 종목과 성장성 종목이 강한 상호보완성을 드러내며 윈윈하고 있는 형국인 반면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


◇진정컨설턴트(金證顧問):  시리아 공습은 악재,  다만 군수관련주 강세

진정컨설턴트에 따르면 현재 중국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 증시에서 상승폭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항공우주,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스마트웨어, 대중교통, 인터넷 게임 등 종목이다.

아울러 최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카스(喀什)경제개발구 전체 규획이 국무원의 비준을 통과하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의 시리아 군사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군수관련 테마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단 미국의 공격이 시작되면 자본시장의 불안 심리와 리스크 기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증시 투자심리를 억누를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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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3사 통합 추진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인천공항과 지방 공항을 아우르는 거대 통합 공항공사 설립 방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관련 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기관 간 극심한 재무 격차와 상이한 조직 문화 때문에 통합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일방적인 추진보다는 세밀한 의견 조율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수면 위 올라온 통합 논의…노조 간 입장차 '극명'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통합 추진을 둘러싸고 각 기관 내부의 찬반 격론이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이들 3개 기관을 하나로 합치는 밑그림이 담긴 초안을 각 부처와 대상 기관에 돌려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를 토대로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첫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향후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세부적인 통합 방안을 다듬을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인천공항에서 국내선을 띄우지 않는 상황을 짚으며 국내·국제선 분리 운영이 초래하는 국민 불편을 꼬집었다. 이를 기점으로 통합 이슈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가덕도신공항의 효율적인 운영과 침체된 지방 공항의 활성화, 그리고 공항 정책을 총괄할 단일 창구 마련 등이 명분으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최소 1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재무 건전성이 높은 인국공을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통폐합 움직임이 가시화하자 각 공사 노동조합은 상반된 목소리를 냈다. 공항공사 노조 측은 이날 통합 추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노조 관계자는 "운영 주체를 하나로 합치면 업무 효율성이 개선되고, 인천공항과 지방 공항 간 연계가 강화돼 결과적으로 지방 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국공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인천공항 졸속통합저지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 전면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방 공항의 적자를 메우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짊어지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2024년 기준 인국공은 48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한국공항공사는 134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상반된 상황이다. 이들은 "공사 세 곳을 단순히 묶는 방식으로는 각 공항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오히려 부담만 확대해 공항산업 전체의 운영 안정성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항산업 전반의 동반부실은 결국 공공서비스의 질 저하와 공항 운영 혼선, 안전 우려, 여객 불편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가 말하는 효율화의 결과가 국민 불편과 공공서비스 저하로 돌아와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 거대 공기업 탄생 장단점 '뚜렷'…"신중한 접근 필수" 정부는 공항 관리 공공기관 개편안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정확한 방향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향후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관계부처 중심으로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정부 차원의 강력한 통폐합 의지에 따라 기관 개편이 현실화될 확률이 높지만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는 여전히 상존한다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글로벌 허브로서의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 약화가 일 순위 해결 과제다. 인천국제공항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네덜란드 스히폴공항 등 세계적인 허브 공항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벌어들인 돈을 통합 이후 타 사업에 투자하면 정작 인천공항 자체의 서비스 고도화나 4·5단계 확장 사업 등에 투자할 동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한 항공 전문가는 "거대 공룡 공기업 탄생에 따른 방만 경영과 독점 폐해도 심각한 문제"라며 "현재는 기관이 분리돼 있어 서비스 품질이나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 간접적인 비교와 견제가 가능하지만, 이를 하나로 합치면 국내에 비교 대상이 없는 완전 독점 체제가 되어 서비스 질 하락과 방만 경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물론 통폐합의 장점 및 기대효과도 있다. 조직 통합으로 인한 사업 구조의 개편과 기능의 통합은 조직의 전체 운영 경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 중복 기능이 합쳐지면 부처 할거주의가 감소하고 협업과 조정을 촉진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과도한 조직의 통합은 전문성을 저하시키는 기대하지 않은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서로 다른 조직 간에 이질적인 조직 문화나 업무 처리 방식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협업을 저해해 구성원들의 전반적인 행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도 빈번하다. 박한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본부장은 "조직 통합이 단순한 물리적인 결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조직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제대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대등한 지위를 전제로 한 통합이 아니라, 통합의 중심이 되는 우세한 기관이 존재할 경우에 주도권을 쥐지 못한 기관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이들을 더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근로복지공단이 한국산재의료원을 흡수 통합하는 과정에서도 유사한 갈등이 불거졌다. 피흡수 기관인 의료원 측이 병원의 공공성 약화와 노동 조건 저하, 인력 감축 등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통합 이후에도 병원에 독립채산제와 철저한 성과급제, 직급파괴 제도가 도입돼 불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단은 통합의 긍정적 성과를 적극적으로 부각했다. 보상과 치료가 연계돼 산재 환자에게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환자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점을 내세운 셈이다. 조직 일체감을 강화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인사 및 보수 체계를 일원화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난관을 돌파해 나갔다. 김택원 전 경인여자대학교 국제무역과 교수는 "통합에 있어서 정부의 추진력도 중요하지만 최대한의 내부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통합 이후의 진통을 완화시키는 대안"이라며 "공공기관 및 공기업 간 통합에 관한 논의 시에 주변 기업 환경과 경제 추세 등 양적, 질적인 수준을 고려해 보다 더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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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 변호사(왼쪽)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겸 의원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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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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