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세미나로 달궈지는 '정책금융재편방안' 뒤집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야 한목소리 정부안 반대, 금융위 타격 가능성도

[뉴스핌=이영기 기자] 여의도에서 정책금융재편에 대한 세미나가 줄이어 열리면서 정부의 재편방안 뒤집기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당사자인 정책금융공사는 예년과 달리 2개월 일정을 당겨 세미나를 개최했고, 이 꼬리를 물고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민식 의원도 토론장을 열었다.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박 의원 뿐만아니라 김정훈 정무위원장도 반대입장을 거듭 밝혀 정부안이 뒤집히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부처인 금융위원회 마저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강해지는 양상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책금융재편을 두고 정부와 당사자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 정책금융재편안에 반대입장을 가진 정금공 사장이 물러나지 왜 자리를 지키느냐는 식의 금융위측 반응이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11일 정금공 세미나에 이은 다음날 국회 세미나에서 관련 국회의원들의 반대 발언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정책금융재편안에 대한 뒤집기 분위기가 달궈진 탓으로 보인다.

전날 국회 박민식 의원이 개최한 '정책금융 역할재정립 방안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정무위원장인 김정훈 의원은 "정부의 정책금융 재편안에 실망을 금치 못할 정도"라며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게 재편이냐"고 따졌다.

박 의원도 "정부의 정책금융재편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국회차원에서 더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정무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영주 의원도 "민영화가 안되니까 산은을 다시 정책금융공사와 붙이자는 식인데 이렇게 정치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며 거들고 나섰다.

세미나 분위기만 보면 정금공과 KDB산업은행을 통합하는 정부방안에 여야가 모두 반대다.

숭실대 윤석헌 교수도 "시간을 더 갖고 산은을 민영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강대 남주하 교수는 " 정금공 자체가 잘못 태어난 것이기 때문에 통합해야 한다"고 정부안을 지지했다.

하루 앞서 정금공이 여의도 63빌딩에서 연 ′정책금융글로벌 포럼′ 분위기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중앙대 박연우 교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IB(Commercial Investment Bank) 경험을 축적한 산은에게 글로벌 CIB의 역할을 부여해 민영화를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은이 정금공과 통합해 정책금융 금융회사로 돌아가면 CIB 수요는 고스란히 외국계 글로벌 CIB가 차지하게 될 뿐 아니라 통합시 정책금융하의 CIB는 문화적 충돌로 고사된다는 이유다.

서울대 이재민 교수는 "보조금 측면에서 산은과 정금공 통합론을 따져봤을 때 우리나라의 경우 산은과 정금공을 분리하는 현 체제가 유리하다"며 다른 원인을 찾았다.

그는 "WTO 협정에 정책금융 면책조항이 없어 정책금융제도가 유지되는 한 보조금 분쟁 리스크는 항상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책금융 부분과 일반금융이 분리된 상태에서 보조금 분쟁이 발생하면, 중소기업 지원은 특정성 방어에 유리하고 사회간접자본건설은 정부로부터 재정적 기여부재 입증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세미나로 정부의 정책금융재편안은 험난한 여정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금융위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정부정책이야 국회를 통해 바뀔 수 있지만, 경제부처의 정책실패가 누적되면 결국 관련부처의 수장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파장을 염려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