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황금연휴 중국인들 '놀면서 부동산 쇼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경절 장기휴가 부동산시장 활황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주요 대도시 부동산 시장이 일주일간의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중 오히려 평소보다 훨씬 활기를 띤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난성 싼야(三亞)의 고급 주택단지.

6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국경절 연휴기간 관광객들이 관광길에 부동산을 구매하는 등 중국 각지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라올랐다고 보도했다.

그 중에서도 황금 연휴기간 중국의 유명 관광지이자 휴양지인 하이난(海南) 싼야(三亞)의 부동산이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았다.

매일경제신문은 싼야시의 부동산 중개업소의 직원들이 몰려드는 외지 관광객 손님을 상대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며, 한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경절 기간 해변과 가까운 중고주택을 찾는 손님이 많았으며 체류 기간이 짧은 외지 관광객들의 현지 부동산 구매 의욕이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새 하이난의 아름답고 독특한 자연 환경이 외지인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이 곳 부동산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이난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 1~8월 하이난성 부동산 판매 면적은 전년 동기대비 31.4%, 판매액은 3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상하이도 자유무역지대 설립으로 주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9월들어 와이가오차오(外高橋) 등 자유무역지대 주변의 신축 주택과 중고 주택 가격이 많게는 20%까지 치솟았다.

한 부동산 시장 기관에 따르면 푸둥촨사(浦東川沙), 와이가오차오, 린강신청(臨港新城) 등 자유무역지대 인근의 9월 상순 신규 주택 거래량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이가오차오의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대비 4배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자유무역지대 집값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사재기와 거품 붕괴를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중국 언론들은 전통적인 부동산 성수기인 9~10월 중국 전역에서 부동산 거래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가격 상승세도 뚜렷해 당국이 연초에 설정한 부동산 통제 목표를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산둥(山東)사범대학 부동산과 청다오핑(程道平) 주임은 "올해 대다수 대도시와 중소도시 부동산 상승세가 뚜렷했다"며 "9월부터 올 연말까지 부동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 상승세가 뚜렷한 도시는 통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