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디폴트 '임시' 모면한 미국, 안심은 금물

기사입력 : 2013년10월17일 11:19

최종수정 : 2013년10월17일 11: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말부터 다시 문제 불거질 것"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이 가까스로 국가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는 모면했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 또 다시 불어난 미국의 채무 한도가 가져올 근본적 문제점을 뿌리뽑지 않고서는 이번과 같은 혼란 사태가 조만간 다시 발생할 것이란 불안감은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미 상원은 내년 1월 15일까지 집행될 잠정 예산안을 통해 셧다운 상황을 끝내고, 내년 2월 7일까지 한도에 상관 없이 부채를 증액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을 거친 합의안은 하원을 통과한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즉각 발효될 예정이다.

극적인 예산 투쟁의 타결로 미국 증시는 1% 넘게 급등하며 '환호'했다. 하지만 합의가 단기의, 임시적인 것이라는 점이 그림자로 드리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번 정부 폐쇄 사태로 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0.6%포인트 낮아질 것이란 분석을 제기했다.

이날 패트리엇 포스트(THE PATRIOT POST)는 채무한도 상향 여부가 아니라 채무 자체가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는 현실 자체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오바마 대통령 체제가 5년 간 지속되는 동안 미국의 국가 부채는 17조 달러로 급증했다. 매체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연방정부 부채 규모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4에 달해 2차 세계대전 당시를 제외하고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시장 매체인 마켓워치 역시 이번 합의로 당장의 위기를 모면했을 수는 있지만 다음 위기가 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에 상원을 통과한 임시 합의안에 따라 미국 정부가 3월 까지는 어떻게든 재정을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긴 했지만, 결국 미 의회와 백악관은 부채한도와 예산안 문제를 두고 또 다시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또 '시퀘스터'로 불리는 예산 삭감 부분을 어떻게 충당할지 등 더 포괄적인 예산 이슈들을 담은 보고서가 나오는 12월 13일 역시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