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수익률 목마른 자금, 다시 신흥시장 몰려든다

기사입력 : 2013년11월07일 16:00

최종수정 : 2013년11월07일 16: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준 테이퍼링 개시되면 위험할 수도" 경고 제기

[뉴스핌=김동호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 투자자금 유출로 어려움을 겪었던 신흥시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투자 수익률 만회를 노린 글로벌 자금이 다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따라 출렁거렸던 이들 시장이 조만간 다시 위험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6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말을 앞두고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국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신흥국 금융시장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올 상반기 신흥국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투자자금이 급격히 유출되며 한바탕 위기를 겪었다. 주가가 폭락했으며 환율은 급등했다. 그러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간 단위로 성과를 평가받아야 하는 헷지펀드 등 주요 투자자금이 그간 부진했던 수익률 회복을 위해 신흥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 이에 신흥국 증시 역시 강한 반등에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급격한 자금 유출로 어려움을 겪었던 인도는 지난 8월말 바닥까지 떨어졌던 루피화 가치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현재는 저점 대비 6% 이상 오른 상태다. 센섹스지수 역시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하반기 들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흥국들의 국채에 대한 관심도 되살아나 신흥국 5년물 국채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 9월 이후 약 0.57%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중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금은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브라질은 최근 325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으며, 정국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파키스탄 마저 6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국채 발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흥국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최근 신흥국의 회사채 발행량은 지난 6월 이후 710억 달러, 올 들어서는 23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33% 넘게 증가했다.

WSJ은 수익률에 목마른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험한 영역에까지 진출하는 모험을 시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같은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나타나기 전과 같은 규모는 아니며, 모든 신흥국이 혜택을 받는 것도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