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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안정성장 이상無...10월 경기지표 양호

기사입력 : 2013년11월11일 16:16

최종수정 : 2013년11월11일 16:16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의 10월 경기지표가 대체로 양호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안정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 뉴스 포털 텅쉰재경(騰訊財經)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2%로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연내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으며 수출이 전망보다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투자와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공업생산 증가율이 10.3%로 반등하는 등 경제가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4분기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CPI상승률이 9월 3%대에 진입한 후 10월 CPI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3.2%로 8개월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물가 상승세에도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물가 상승 압력이 중앙은행이 현행 통화 정책을 조정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UBS의 왕타오 이코노미스트는 "공업 부분의 양호한 지표가 긍정적 경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수출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중국의 성장동력은 여전히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중국 해관(세관)총서가 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0월 중국 대외무역 수출은 1854억 달러로 환율 요소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했으며, 9월보다는 전년 동기대비 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향후 중국 수출은 한 자리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가오루이(高路易) 수석 경제분석가는 "한국, 대만의 양호한 수출 지표와 중국 수출 수치를 보면 전 세계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며 "향후 늘어나는 수출은 중국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여러 차례 '투자와 수출주도형 성장 방식'에서 '내수주도형 성장 방식'으로의 전환을 강조해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안정적인 경제 전망이 성장 방식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내수주도형 성장 방식으로의 전환이 중국의 장기적 안정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경제 성장 둔화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 2분기 둔화 이후 3분기 7.8%로 반등,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올 4분기 GDP성장률이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10일 공개된 통계 중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3%(가격요소 제외한 실제 증가율 11.2%) 증가한 2조1491억 위안에 달했다. 전력생산량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8.4% 늘어났다.

아울러 10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1.5% 하락해 직전월의 1.3% 하락보다 낙폭을 키웠다.

후츠(胡遲) 국유자원위원회 연구센터 연구원은 "현재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거시경제 정책은 여전히 중립을 유지할 것"이라며 "통화정책도 연속성과 안정성에 입각해 긴축이든 완화든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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